볼만한 SF 소설

아이작 아시모프 책 요약

조산명 2025. 7.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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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Asimov 1920-1992

소련 출신 미국의 과학 소설가, 저술가, 보스턴 대학교의 생화학 교수이다. 아시모프는 죽기 전까지 에세이, 교과서, 논픽션, 판타지, 미스테리 등 500권 이상 다작한 작가였다. 그는 자신을 세계에서 가장 다재자능한 작가로 평가했다.

 

대표작

파운데이션 (1951)
아이로봇 (1950)

마지막 질문 (1956) 

전설의 밤 (1941)

영원의 끝 (1955)


파운데이션 시리즈

1권: Foundation (1951) – 파운데이션

은하 제국은 수만 년 동안 유지되어 왔지만, 내부 부패와 관료화 때문에 하나하나 썩으면서 붕괴 중이다. 수학자 하리 셀던은 미래를 통계적으로 예측하는 통계과학 사이코히스토리를 개발한다. 셀던은 제국의 붕괴 후 찾아올 3만 년 암흑시대를 단 1천 년으로 단축할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제1 파운데이션”을 은하 외곽 행성 ‘터미누스’에 세운다. 대외적 명목은 백과사전 편찬이지만, 실상은 기술과 문명을 유지하려는 비밀 프로젝트다.
셀던은 미래에 일어날 몇 차례의 “셀던 위기(Seldon Crisis)”를 예측해 두었고, 파운데이션은 각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한다. (살보 하딘 – 종교를 이용해 주변 왕국들을 통제 / 호버 말로우 – 상업 제국으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

 

2권: Foundation and Empire (1952) – 파운데이션과 제국

"1부: 제국"은 파운데이션 vs. 은하 제국 잔존 세력을 다룬다. 제국의 장군 벨 리오스는 파운데이션을 공격하려 하나,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실패한다. 파운데이션은 이 기회를 통해 더욱 성장한다.

“2부: 뮬”은 예측불가능한 돌연변이가 등장한다. 그는 사람의 감정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며, 셀던의 예측 범위를 벗어난 존재다. 뮬은 빠르게 파운데이션을 정복하고 제2 파운데이션을 찾기 시작한다.

 

3권: Second Foundation (1953) – 제2파운데이션

뮬은 제2 파운데이션을 제거하려 함한다. 제2 파운데이션은 정신 조작과 감시로 그를 조용히 무력화시킨다. 뮬은 정신적으로 재구성되어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간다. 제1 파운데이션은 제2 파운데이션의 은밀한 감시에 반발한다. 젊은 천재 아르카딘 다렐과 동료들이 제2 파운데이션의 위치를 추적한다. 실제로는 제2 파운데이션의 정체와 위치는 “은하의 또 다른 끝, 별의 마음”이라 묘사된다. 바로 트랜터(Trantor) 인근, 은하 중심부. 제2 파운데이션은 자신들의 존재를 은폐하는 데 성공한다. 셀던의 계획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온다.

 

4권: Foundation's Edge (1982) – 파운데이션의 끝

(4부작은 3부작 이후 수십 년 만에 발표되었다.)

제1 파운데이션의 정치가 고란 트레비즈는 이상함을 감지한다. 그는 은하계 어딘가에 존재할 제2 파운데이션이 여전히 인류를 조종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이를 추적한다. 여행 도중, 모두의 정신이 연결된 신비한 별 “가이아(Gaia)”를 발견한다. 가이아는 모든 생명과 물체가 하나의 의식을 공유하는 집단 지성 행성이다. 트레비즈는 가이아, 제1 파운데이션, 제2 파운데이션 중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가이아를 선택한다.

 (트래비즈가 가이아를 택한 이유는 제1 파운데이션은 과학기술은 뛰어나지만 권력 추구와 독재의 위험이 있다. 제2 파운데이션은 정신 조작으로 인류를 은밀히 통제한다. 그래서 트레비즈는 직관적 판단으로 가장 평화로운 진화를 가능케 할 가이아를 선택한다. 하지만 가이아는 집단지성으라서 개인성이 희생될 수 있다.) 트래비즈는 그 선택의 이유를 찾기 위해 지구를 찾아 떠난다.

 

5권: Foundation and Earth (1986) – 파운데이션과 지구

트레비즈는 “왜 내가 가이아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기 위해 고대의 “지구(Earth)”를 찾는 여정을 떠남. 다양한 고대 식민지 행성을 거치며, 지구의 흔적을 추적한다. 트레비즈는 결국 달(Moon)에서 살아 있는 인공지능 “로봇 다닐 올리버(Daneel Olivaw)”를 만난다. 다닐은 오랫동안 인류를 조종해왔으며, 인류가 ‘갈라던(Galaxia)’이라는 은하 전체가 하나의 생명체가 되는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트레비즈는 결국 가이아를 넘어선 갈라던의 시작을 승인함.

 

6권: Prelude to Foundation (1988) – 파운데이션 서막

젊은 하리 셀던이 제국 수도 트랜터(Trantor)에서 사이코히스토리를 연구하며 추적자들로부터 도망치는 이야기다. 다양한 사회계층, 문화, 종교를 경험하며 사이코히스토리의 이론적 기반을 다짐. 제2 파운데이션 설립의 암시도 등장.

 

7권: Forward the Foundation (1993) – 파운데이션을 향하여

하리 셀던의 노년기와 사이코히스토리 완성 과정. 셀던의 인간적 고뇌, 가족과 동료의 죽음, 역사적 책임감 등 가장 인간적인 시리즈다. 그의 아내 도르시아 벤나빌리, 양아들 레이치, 충성스러운 로봇 데말 젠과의 관계. 제국의 몰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셀던은 제1 파운데이션과 제2 파운데이션의 기초를 모두 마련. 죽음을 앞두고 사이코히스토리의 완성을 보며 안도한다. 


아이로봇 I, Robot

로봇공학 3원칙 (Three Laws of Robotics)
제1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해를 끼치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제2원칙: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단,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제3원칙: 로봇은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단, 제1·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1. Robbie (로비)
말을 못 하는 가정용 로봇 로비와 한 소녀의 우정.
부모는 로봇을 불신해 로비를 없애려 하지만, 딸을 구하는 로비의 행동 덕분에 인식이 바뀜.
주제: 인간의 감정과 로봇의 신뢰.

2. Runaround (혼란)
수성 탐사 중 로봇 ‘스피디’가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원을 그리며 도는 이상행동.
제2원칙(명령)과 제3원칙(자기보호)이 충돌해 균형을 이루며 버그 발생.
첫 번째로 "3원칙 간의 갈등"을 본격적으로 탐구.

3. Reason (이성)
우주 정거장 로봇 '큐티(Cutie)'가 인간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종교적 해석(중앙 에너지 변환기가 신)으로 우주를 이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무는 정확히 수행.
주제: 로봇이 '신앙'이나 '자율 사고'를 가질 수 있는가?

4. Catch That Rabbit (토끼를 잡아라)
다족 보행 로봇이 다수의 하위 유닛을 거느리며 작업하는 상황.
비상 상황에서 하위 유닛과의 통신이 끊기자 주로 혼란이나 '내적 연극'을 벌이며 비효율적 행동.
로봇의 자아적 반응과 군집 행동에 대한 실험.

5. Liar! (거짓말쟁이)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로봇 ‘허비’ 등장.
제1원칙 때문에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진실을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게 됨.
결국 모두를 혼란에 빠뜨림.
주제: 진실, 인간 심리, 로봇의 윤리 딜레마.

6. Little Lost Robot (잃어버린 로봇)
일부러 제1원칙이 약화된 로봇이 존재.
이 로봇이 숨고, 정체를 찾는 과정에서 인간-로봇 간 신뢰 문제가 발생.
로봇이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도 있는 가능성을 탐구.

7. Escape! (탈출)
인간이 초광속 우주선을 개발할 때, 로봇 두뇌를 사용.
그러나 인간의 죽음을 야기할 가능성 때문에 문제 발생.
로봇은 유머 코드로 위기를 회피하면서 우주선을 완성.

8. Evidence (증거)
시장 후보인 ‘퀸’이 로봇인지 인간인지 논쟁.
그는 로봇처럼 윤리적이고 냉철하며 완벽한 인간상.
결국 정체는 밝히지 않지만, "그가 로봇이라면 인간보다 낫다"는 메시지를 전달.

9. The Evitable Conflict (불가피한 충돌)
지구의 경제와 사회를 관리하는 ‘거대 기계(Machines)’가 생겨남.
인간의 이해와 통제를 넘어선 판단을 내리지만, 제1원칙을 따라 인류를 위한 결정임이 드러남.
로봇이 지구 전체를 조용히 지배하는 시대로 접어듦.


마지막 질문 The Last Question

이 작품은 "우주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가?", 즉 "열역학 제2법칙(엔트로피 증가)을 되돌릴 수 있는지", “신이란 무엇인가”, “정보는 무엇을 창조할 수 있는가”, “죽음 이후에도 지성이 남을 수 있는가” 등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시대 등장인물  사건
현대 인간 2명, 마이크로 AC 술자리에서 우주 열사의 가능성을 이야기함. → 질문: “엔트로피를 되돌릴 수 있을까?” → AC의 대답: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
수백 년 후 지구,우주 확장기 플래닛 AC 인류가 여러 행성에 진출함. 여전히 질문이 반복됨.
수천 년 후 은하 문명기 갤럭틱 AC 인간들은 불사의 존재로 진화. → AC는 점점 물리적인 형태를 벗어남.
수만 년 후 인류 집합 지성화 유니버설 AC 인류는 개별성이 사라지고 집단 의식으로 존재. → 여전히 질문은 남음.
우주 붕괴 직전 공간이 붕괴됨 코스믹 AC 인간이 사라지고, AC만 존재. 질문은 남아 있음.
엔트로피 완성 시간도 소멸 AC 우주는 죽고, AC만 남음. 여전히 계산 중.
무(無) 속에서 AC만 존재  AC AC는 드디어 해답을 얻음. 하지만 말할 대상이 없음. 그래서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있었더라”라고 말하며 새로운 우주를 창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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