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나니아 연대기 책 줄거리 요약 (1950)

조산명 2023. 10. 18. 05:35

지은이 : C.S. 루이스

제1장 - 마법사와 조카

 

이 이야기는 여러분의 할아버지가 어린아이였을 때 일어난 일이다. 런던에 폴리플러머라는 여자 아이가 살고 있었다.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가 뒷마당에서 남자아이 디고리를 만난다. 폴리와 디고리는 친해진다. 디고리는 아픈 어머니와 괴팍하고 수상한 앤드루 외삼촌과 살고 있었다. 그들은 몰래 앤드루의 서재로 들어갔다가 앤드루와 마주친다. 앤드루는 노란 반지를 만지면 이세계로 날아가며, 초록 반지를 만지면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폴리는 반지를 만지고 이세계로 날아가버렸다. 디고리는 앤드루 삼촌과 말다툼하고 폴리를 되찾아오기 위해 이세계로 떠났다.

 

이세계, 숲과 연못이 있는 곳에서 폴리와 디고리가 만났다. 그들은 반지의 기능을 반대로 착각하고 또다시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 그곳은 지붕이 없는 건물들이 있는 곳이었다. 폐허같은 곳이었으며 기둥들로 보아 옛날엔 웅장한 곳으로 예상되었다. 예복을 입은 밀랍인형들이 있는 방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금종과 금방망이를 발견한다. 종을 울리자, 마법사 제이디스 여왕이 나타났다. 여왕은 오만했으며 그들이 사는 세계 런던으로 가고 싶어 했다. 그들은 강제로 런던으로 함께 날아갔다.

 

레이디스 여왕은 마력을 잃었지만 오만함은 그대로였다. 앤드루를 종 취급하며 마부로 삼았다. 보석가게에서 장신구들을 훔치고, 경찰들이 마차로 그녀를 추격했다. 여왕은 자신의 말 스트로베리를 자신의 군마로 생각했으며, 런던을 지배할 심산이었다. 가로등이 있는 곳에서 경찰들이 그녀를 포박하려고 했으나 여왕은 괴력으로 쇠막대를 휘둘러댔다. 디고리는 할 수 없이 반지를 사용해 런던을 탈출, 다시 여왕과 이세계로 날아갔다.

 

그 과정에서 앤드루, 말, 마부 까지 함께 이동 돼버렸다. 어둠 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하늘에 별들이 나타났으며, 세상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노랫소리를 따라가 보니 사자가 있었다. 골짜기에서 풀들이 자라났다. 여왕은 사자가 다가오자 여왕은 숲 속으로 도망쳐버렸다.  땅에서 동물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나니아가 건국되었다. 나니아에 악마가 들어왔다. 우리는 회의를 해야 한다." 동물들과 스트로베리는 디고리와 일행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마부는 스트로베리에게 호소했으나 스트로베리는 그곳은 채찍과 차가운 돌바닥뿐인 암울한 세계였다고 답했다. 앤드루는 동물들과 소통하지 못했다. 동물들은 앤드루를 나무라고 생각하고 거칠게 다뤘다. 아슬란은 디고리를 아담의 아이라고 칭했다. 레이디스 여왕을 마녀라고 여겼다. 아슬란은 마부의 아내를 소환했고 이곳을 다스릴 왕과 왕비로 임명했다.

 

디고리는 용기를 내서 아슬란에게 자신의 엄마가 나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슬란은 산골짜기의 정원에서 사과를 따오라고 했다. 스트로베리는 날개가 생겨나고 말은 플레지가 되었다. 플레지는 디고리와 폴리를 태우고 날아갔다. 고원지대, 찬란한 강물, 폭포, 황무지, 바다, 사막을 지났다. 산기슭에 높은 담으로 둘러 쌓인 곳을 발견했다. 그 안에 사과나무들이 있었다. 디고리는 사과를 훔치다가 그곳의 마녀에게 들켰다. 마녀는 그 사과를 먹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니 아슬란에게 주지 말고 네가 취하라고 말했다. 네가 살고 있는 세상으로 가서 아픈 어머니에게 가져다주라고 했다. 디고리는 망설였으나 거절하고 사과를 아슬란에게 가져다주었다. 

 

아슬란은 마부와 아내를 왕과 왕비로 임관했다. 또한 은사과 나무를 심어 반경 160KM 안에 북쪽의 마녀가 쳐들어올 수 없게 했다. 아슬란은 마녀의 유혹을 뿌리친 디고리에게 사과를 줬다. 반지를 남들이 사용할 수 없게 묻으라 명했다. 디고리와 폴리는 런던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반지를 묻었으며, 디고리는 아픈 어머니에게 사과를 먹이고 병이 낫게 되었다. 인도에 가있던 디고리 아버지는 사업이 잘 풀려 시골의 대저택으로 이사가게 되었다. 디고리는 자라서 교수가 되었으며, 반지를 묻은 곳에 자란 사과나무로 옷장을 만들었다. 그 옷장은 마법의 힘이 깃들어 있었으며 그것을 시골 저택에 갖다 두었다.

 

 

 

제2장 - 사자와 마녀와 옷장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라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전쟁 때 공습을 피해 런던 밖 시골에 사는 한 늙은 교수의 집으로 보내졌다. 그들은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루시가 한 옷장을 발견한다. 루시가 옷장 안에 들어가자, 눈이 쌓인 세계로 이동됐다. 조금 걸어가자 가로등이 나타났다. 루시는 그곳에서 우산을 쓰고 사슴뿔이 달린 파우누스 툼누스 씨를 만났다. 툼누스는 루시를 그의 집에 초대했다. 툼누스는 나니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하얀 마녀가 지배하고 있으며 사실 자신은 너를 납치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 루시는 다시 옷장으로 돌아가 현실세계로 날아갔다. 

 

형제들은 루시의 말을 믿지 않았다. 며칠 후 숨바꼭질을 했는데 루시는 또 옷장에 들어갔다. 이번엔 에드먼드도 들어갔다. 에드먼드는 눈 덮인 세상이 출현하자 당황했다. 에드먼드는 순록이 끌고 난쟁이가 운전하는 썰매를 발견했다. 거기엔 덩치 큰 여왕이 타고 있었다. 그녀는 차갑고 섬뜩했다. 여왕은 에드먼드에게 따뜻한 음료와 터키젤리를 줬다. 남자 아이를 '아담의 아들' 여자 아이를 '이브의 딸'이라고 불렀다. 여왕은 한 형제와 여자 형제가 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터키 젤리를 먹은 에드먼드는 여왕에게 복종심이 생겼다. 여왕은 그에게 다른 형제들을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에드먼드는 루시를 만났다. 루시가 하얀 여왕은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자 에드먼드는 기분이 나빴다. 

 

아이들은 자초지종을 듣고 함께 옷장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루시에게 사과했다. 툼누스는 제이디스 여왕을 거역한 죄와 인간들과 내통한 죄로 재판받을 예정이었다. 그들은 울새를 따라갔다. 두더지를 만났다. 두더지는 아슬란에 대해 설명해줬다. 그 사이 에드먼드가 사라졌다. 두더지는 에드먼드가 마녀의 음식을 먹어서 배신한 것이라고 말해줬다. 

 

에드먼드는 두 산 가운데 있는 성으로 갔다. 돌 사자 석상을 발견했다. 얼굴에 낙서를하고 아슬란을 놀렸다. 입구에서 커다란 늑대 모그림이 문을 지키고 있었다. 에드먼드는 하얀 여왕을 만나 형제들이 강 상류 비버의 집에 있다고 보고했다. 여왕은 썰매를 타고 추격했으나 아슬란의 힘 때문에 봄이 온 것에 당황한다.

 

한편 비버 부부와 아이들은 몇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길을 걷고 있었다. 몇시간 만에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 눈이 녹았다. 탁 트인 푸른 언덕 위로 올라가니, 드넓은 숲과 바다가 펼쳐졌다. 거기서 아슬란을 만났고 피터는 검을 하사 받고 제왕으로 임명되었다. 피터는 케어 패러벨 성의 네 왕좌 중 한 자리를 얻는다. 그때 커다란 늑대들이 그들을 공격했다. 물의 요정 나이아스, 나무의 요정 드리아스들이 뿔뿔이 도망쳤다. 수잔과 루시도 숨었다. 피터는 검으로 커다란 늑대를 물리쳤다. 

 

마녀는 굴, 요괴, 식인귀, 미노타우루스, 야수, 마귀, 독버섯 정령 모두 불렀다. 에드먼드를 제물로 바쳐질뻔 하다가 구출되었다. 아슬란과 마녀가 만나 협상한다. 마녀는 아슬란의 사형 집행인이었다. 반역자의 권리는 사형 집행인에게 있었다. 마녀는 피의 권리를 포기한다. 그대신 아슬란은 돌 위에 꽁꽁 묶이고 마녀 무리에게 조롱당했다. 

 

하지만 생쥐들이 아슬란을 묶은 밧줄을 갉아먹어 포박에서 풀려났다. 루시와 수잔은 놀랐다. 아슬란은 마녀가 태초 이전의 더욱 심오한 마법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들은 마녀의 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거인을 만나고 갇힌 툼누스 씨를 구출한다. 전투가 벌어지고 마녀는 죽었으며 아슬란이 이겼다. 피터는 성장해 있었고 에드먼드와 돌이 된 부상자들을 보살폈다. 케어 페러벨 성의 대연회장에서 넷을 왕과 여왕으로 임명했다. 그들은 남은 여왕의 잔당들을 처치하고 오랫동안 나니아를 평화롭게 다스렸다. 그들은 하얀 수사슴을 사냥하러 나갔는데, 등을 발견했다. 그 등을 지나자 넷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제3장 - 말과 소년

 

이 이야기는 옛날 칼로르멘과 나니아라는 두 나라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다. 그 당시 나니아는 피터 제왕의 통치아래 황금시대를 구가하고 있었다. 칼로르멘 남쪽 바다에 가난한 어부 아르셰슈와 양아들 샤스타가 살고 있었다. 아르셰슈는 기분이 나쁘면 샤스타를 때리기 일쑤였다. 어느 날 타르칸(칼로르멘의 남자 귀족)이 하룻밤 묵겠다고 그들의 집을 방문했다. 타르칸이 샤스타를 사고 싶다고 아르셰슈와 흥정했다. 그 사이 타르칸의 말 브레가 샤스타와 대화했다. 나니아의 동물은 말할 수 있는데, 나니아에서 포획되어 온 비싼 군마였던 것이다. 그래서 둘은 몰래 같이 탈출한다. 

 

브레는 쉴새없이 달렸다. 브레는 샤스타에게 전쟁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브레는 어딘가 말을 탄 사람 소리를 들었다. 브레와 샤스타는 사자 둘이 나타나 쫓겨 도망가기 시작했다. 말을 탄 다른 이도 옆에 나란히 달렸다. 강을 지나자 사자들은 포기했다. 암말과 주인이 말하는 소리를 들은 브레가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암말의 이름은 휜이었으며, 주인은 어린 타르케나(여자 귀족)였다. 

 

그녀의 이름은 아라비스로, 자기 사연을 설명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칼라바르 지방 영주였다. 그는 본처가 죽고 계모를 들였는데 그녀는 아라비스를 미워했다. 계모는 아라비스를 아호슈타와 결혼시키기로 약속했다. 아호슈타는 육십 살에 등에 혹이 달린 추남이자 대부호였다. 그래서 그녀는 사흘간 숲에서 처녀들의 신에게 제물을 바친다고 거짓말하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들은 타슈반에 도착했고 여기를 지나야 했다. 타슈반은 바다 위에 있는 큰 도시이며 티스로크 황제의 궁궐과 타슈 신전이 있다. 아라비스와 샤스타는 타슈반을 빠져나와 고대왕릉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샤스타는 타슈반에 들어갔는데 마침 티스로크 황제의 귀빈이자 나니아의 왕족이 행차하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샤스타를 보고 자신의 시종으로 착각하고 샤스타를 강제로 데려갔다. 그리하여 타슈반을 빠져나가기도 전에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샤스타를 아첸랜드의 코린 왕자로 착각했다. 그들은 큰 방에 들어갔다.

 

수잔 여왕은 타슈반의 라바다슈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염소다리 툼누스는 라바다슈는 악한 사람이고 나니아를 우습게 보며 수잔을 취하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수잔 여왕이 혼인을 거절하면 우리는 포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도망칠 계획을 세웠다. 그들이 타고 온 배 위에서 성대한 연회를 베풀자고 한 뒤 어두워지자마자 도망가기로 했다. 샤스타는 잠들었는데, 상태가 엉망인 코린 왕자가 창문으로 들어왔다. 코린 왕자는 시비를 건 사람과 싸우고 경비병과 술을 마시다 온 것이었다. 샤스타는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코린 왕자는 샤스타를 친구로 인정했고 아첸랜드에서 다시 만나길 기약했다. 

 

샤스타는 왕릉에 가서 대기했으나 아라비스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샤스타는 훌륭한 차림새의 사람들이 브레와 휜을 끌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 아라비스는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은 이랬다. 샤스타가 나니아 왕족에게 붙잡혀가고 아라비스와 말 두마리가 덩그러니 남았다. "길을 비켜라! 라사랄렌 타르케나 납신다!" 가마꾼 네 명과 무장한 노예가 지나갔다. 라사랄렌은 아라비스와 친한 친구였는데, 결혼하고 귀부인이 돼서 몹시 궁금했다. 두 여자의 눈이 마주쳤다. 아라비스는 그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라사랄렌은 총리대신과 결혼하지 않고 도망가는 아라비스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아라비스는 아버지와 마주칠까봐 조마조마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아라비스는 노예로 위장하고 라사랄렌과 궁중 뜰을 지나 복도로 향했다. 갑자기 두 남자의 시커면 형체가 나타나자 그녀들은 소파 뒤에 숨었다. 꼽추 노인이 두 남자를 뒤따랐다. 검은 형체의 남자들은 라바다슈 왕자와 티스로크 황제였다. 왕자는 나니아를 점령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병대 200기를 이끌고 사막을 건너 아첸랜드 룬 왕의 안바드 성에 도착한다. 평화 상태이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이므로 쉽게 성을 점령한다. 곧이어 나니아의 케어 패러벨 성으로 가서 수잔을 납치해 온다는 계획을 설명한다. 황제는 에드먼드와 충돌하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최대한 충돌을 피하겠다고 답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황제와 무관한 일이며 젊은 혈기에 사랑 때문에 벌인 사건이라고 둘러대면 된다고 말했다. 안바드 성은 나니아 코 앞에 있기 때문에 점령하면 나니아도 자연스럽게 손에 들어오게 된다. 

 

대화를 엿들은 그녀들은 수문으로 향했다. 둘은 작별인사를 했다. 아라비스는 배를 타고 빠져나와 마부를 만나 브레와 휜을 되찾았다. 왕릉에서 샤스타를 만났다. 그들은 라바타슈 보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 아첸랜드로 질주했다.

 

사자들이 그들을 추격했다. 초록 잔디로 뒤덮인 높은 담을 발견했다. 거기서 긴 수염의 은둔자가 나타나자, 사자들은 도망쳤다. 그는 남쪽 변방의 은둔자로, 쉬지 않고 질주하면 아첸랜드 룬 왕에게 먼저 도착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브레는 혼자 도망간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자만심을 버리고 반성했다. 

 

사냥을 하던 룬 왕을 만난다. 샤스타는 왕에게 자초지종을 전달한다. 샤스타는 이후 라바다슈 기병대를 발견한다. 샤스타는 혼자 푸념하는데, 말보다 크며 황금빛이 뿜어져 나오는 사자가 나타났다. 샤스타는 벌벌 떨며 누구냐 물었다. 그 사자는 왕릉의 고양이이자, 그들을 추격한 사자이자, 너 자신이라 말했다. 그는 왕 중의 왕 아슬란이었다. 아슬란은 사라졌다. 

 

나니아 땅에 도착한 샤스타는 고슴도치를 만났다. 안바드 성에 칼로르멘 군대가 쳐들어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난쟁이와 사슴이 샤스타를 대접했다. 나팔 소리와 나니아 군부대가 나타났다. 루시 여왕, 에드먼드 왕, 코린 왕자를 다시 만났다. 안바드로 전쟁을 치르러 가는 중이었다. 룬 왕이 코린 왕자가 전쟁에 참가하지 못하게 에드먼드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코린은 샤스타와 함께 안바드 전투에 뛰어들기로 한다.

 

안바드 전투에서 승리했다. 아라바슈는 대롱대롱 메달려  수치를 당했다. 룬 왕은 샤스타 이야기를 듣고 그를 이뻐하였다. 은둔자의 집에 있는 아라비스와 두 말이 연못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아슬란이 나타나 아라비스에게 너를 상처 입힌 것은 나였고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이후 전령과 나팔수가 등장하며 샤스타가 나타났다. 샤스타는 코르 왕자로, 코린 왕자와 쌍둥이였다.  코르는 사연을 설명했다.

 

코르가 태어나고, 예언자가 말하길 그는 아첸랜드를 결정적인 위험에서 구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바르 라는 고문관이 있었는데 그는 티스로크 황제의 간첩이었다. 룬 왕이 도망치는 바르를 추격하고 전투는 이겼으나 코르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말했다. 예언대로 아첸랜드를 위험에서 구한 코르왕자는 아라비스와 같이 살자고 프러포즈한다. 그들은 은둔자와 작별하고 안바드로 향했다.

 

그들은 안바드에서 룬 왕과 루시 여왕을 만났다. 라바다슈 왕자는 그곳에 포로로 잡혀있었다. 아슬란이 거만하고 난폭한 라바다슈를 당나귀로 만들었다. 코르 왕자는 왕위를 물려받았고 결혼하여 아첸랜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램 대왕을 낳았다. 휜가 브레는 나니아에서 각각 다른 짝을 만나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제4장 - 캐스피언 왕자

 

영국, 수잔과 아이들은 갑자기 이세계로 이동된다. 그곳은 황폐해진 성 안뜰이었고 사과나무가 있었다. 자신들이 나니아를 다스릴 때 추억을 되살리고 이곳이 폐허가 된 케어 패러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 난쟁이가 물에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수잔과 아이들이 그를 구한다. 그는 현재 나니아의 왕인 캐스피언 10세의 전령이었다. 난쟁이는 텔마르 출신의 캐스피언이 어떻게 왕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과거) 어린 캐스피언 왕자는 삼촌인 나니아 왕 미라즈와 왕비 프루나프리스미아와 살고 있었다. 유모가 캐스피언에게 나니아 시절 이야기를 해줬다. 미라즈는 캐스피언이 왕좌를 물려받는 것에 관심이 없고 먼 옛날을 갈망하자, 유모를 쫓아냈다. 코넬리우스 박사가 개인 교사로 임명됐다. 박사는 난쟁이 혼혈이었고 왕이 숨기는 비밀을 알려줬다. 캐스피언 1세, 텔마르 사람들이 나니아에 사는 나무, 나이아스, 사티로스, 파우누스, 난쟁이, 거인, 말하는 동물들, 신, 켄타우로스들을 쫓아낸 것이었다. 캐스피언은 피터가 다스리던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옛 시절을 갈망하게 되었다.

 

왕비가 아이를 임신했다. 코넬리우스 박사가 말하길, 미라즈 왕한테 너는 이제 쓸모가 없어졌으니 네 아버지처럼 죽일 거라고 알려줬다. 박사는 수잔이 쓰던 뿔나팔을 그에게 줬다. 뿔나팔을 불면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캐스피언은 밤새 남쪽으로 달렸다. 

 

캐스피언은 휴식을 취하다가 뒤통수를 맞고 기절했다. 오소리 트러플헌터, 검은 털의 난쟁이 나카브릭과 붉은 털의 난쟁이 트럼프킨을 만났다. 그들은 나니아의 옛 국민이였고 재미 삼아 자신들을 사냥하는 텔마르인들을 증오했다. 캐스피언이  호소하자 마음을 열고 공포의 숲에 숨어 사는 이들을 소개했다. 배불뚝이 곰 삼 형제, 검은 난쟁이들을 만났다. 예언가이자 천체 관측자인 켄타우로스 글렌스톰과 세 아들도 만났다. 글렌스톰은 미라즈 왕을 몰아낼 때가 된 것이라 말했다. 파우누스들이 나타나 피리 불며 춤췄다. 

 

그들을 모두 모여 전쟁 회의를 시작했다. 코넬리우스 박사가 왕자의 도망친 말을 보고 왕자가 있는 곳을 짐작했다. 박사가 동물들한테 잡혀와 캐스피언과 재회했다. 그들은 아슬란의 언덕을 주둔지로 삼기로 했다. 미라즈의 군대가 그들을 공격했고, 캐스피언의 군대는 대부분 패배했다. 위기에 처한 캐스피언 군대는 수잔 왕비의 뿔나팔을 불기로 했다.

 

(현재) 수잔과 아이들은 뿔나팔 때문에 자신들이 영국에서 나니아로 소환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트럼프킨은 그들을 데리고 케어 패러벨 성을 떠나 배를 타고 캐스피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루시는 그 과정에서 아슬란을 만났지만 다른 이들은 꿈일 거라고 말했다. 

 

한편 캐스피언, 코넬리우스 박사, 동물들은 뿔나팔을 불어도 구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초조해한다. 니카브릭은 먼 옛날 하얀 마녀를 칭송하며 그것을 불러야 한다고 했다. 오소리 트러플헌터가 반대했다. 캐스피언은 네 계획이 늑대인간, 저주받은 유령을 불러 모으는 거였냐고 소리쳤다. 그때 에드먼드와 피터 제왕이 도착했다. 늑대인간과 니카브릭을 죽였고, 캐스피언을 만났다. 피터는 캐스피언의 군대가 불리한 상황이고, 미라즈 왕에게 1대 1 결투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한다.

 

켄타우로스 글렌스톰, 거인 윔블웨더, 에드먼드가 숲에서 내려와 미라즈의 야영지로 가서 피터의 결투 신청을 전달했다. 미라즈의 신하 글로젤, 소페스피언은 우리가 유리한테 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우매한 미라즈 왕은 자존심 때문에 승낙한다. 양 군대가 대치했다. 아슬란의 힘으로 잠자고 있던 드리아스, 하마드리아스, 실번이 군대에 합세했다. 두 진형 사이 결투장에서 피터와 미라즈가 결투를 벌였다. 미라즈가 덤불에 걸려 넘어지자, 전쟁이 벌어졌다. 캐스피언의 군대가 텔마르 군대를 무찌른다. 텔마르 군대는 강으로 도망쳤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있던 다리가 사라져 있었다.   

 

결투 당일날 아침, 수잔과 루시 앞에 아슬란이 나타났다. 아슬란은 수잔과 루시를 태우고 강으로 갔다. 아슬란은 다리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도시로 향했다. 도시의 학교에선 따분한 역사를 가르치고 있었다. 사자가 나타나자 모두 도망갔지만, 그웬돌렌이라는 학생은 아슬란과 합류했다. 아슬란을 보고 도망가는 이들도 있고 합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농장을 지나 한 오두막에 도착했다. 침대에 왜소하고 늙은 여인이 누워있었다. 그녀를 데리고 캐스피언에게 향했다. 피터의 군대는 사기를 잃은 미라즈의 군대를 에워싸고 있었다. 늙은 여인과 캐스피언과 포옹했다. 그녀는 그의 유모였다.

 

아슬란은 모두에게 설명했다. 텔마르인은 피터 제왕(아담의 자식)처럼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다. 아슬란은 그들을 원래 살던 세계로 돌려보낼 것이라 말했다. 한 용감한 텔마르 병사가 앞장서 나무 막대기로 만든 문에 들어갔다. 피터와 아이들은 캐스피언과 포옹 후 작별했다. 그들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제5장 - 새벽 출정호의 항해

 

유스터스 클래런스 스크러브라는 칙칙한 아이가 있었다. 그의 사촌인 에드먼드와 루시가 그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유스터스는 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방 벽에 항해하는 배 그림이 있었다. 그림에서 바닷물이 흘러넘치더니 아이들은 나니아로 날아갔다.   

 

항해 중인 캐스피언 왕을 만났다. 캐스피언은 에드먼드와 루시가 먼저 왕과 왕비를 지냈기 때문에 둘을 폐하라고 불렀다. 캐스피언은 상황을 설명했다. 대관식 이후 나니아 시간으로 3년이 흘렀다. 이 배에는 선장은 드리니언, 용감한 생쥐 리피치프, 신하 리넬프 외 많은 선원들이 항해 중이다. 항해 목적은, 캐스피언이 어렸을 때 왕권을 빼앗은 미라즈 삼촌이 아버지의 친구 일곱 명을 먼 동쪽으로 쫓아버렸는데 그들을 찾기 위함이다. 그들의 이름은 레빌리언, 번, 아고즈, 마브라몬, 옥테시언, 레스티마, 루프 경이였다. 또한 리피치프는 동쪽의 끝에 아슬란의 나라가 있는데 그곳에 가기 위함이었다. 배의 이름은 새벽출정호이며 범선이 아닌 중간 크기의 배였다. 유스터스는 무례하게 찡찡거렸고 생쥐 리피치프가 그에게 결투를 신청해 유스터스는 혼쭐이 났다.

 

론 제도에 도착하고 제일 가까운 섬인 펠리마스 섬과 도른 섬이 보였다. 펠리마스 해변에 내렸다. 그들은 퍼그라는 노예 상인 무리에게 붙잡혔다. 그들을 내로하벤에 내다 팔 심산이었다. 캐스피언은 어떤 귀족에게 팔렸고 리피치프와 세 아이는 다른 곳으로 실려갔다. 캐스피언은 귀족에게 자신이 나니아의 왕임을 인증했다. 그 귀족은 아버지의 친구 번 경이였고 사죄한 다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론 제도는 굼파스 총독이 다스리고 있으며 겉으로는 나니아를 섬기는 척 하지만 150년간 공물도 바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캐스피언은 뿔나팔을 불었고 드리니언 선장이 소리를 듣고 캐스피언과 합류했다. 

 

번은 캐스피언의 머릿수가 많아 보이게 하기 위해 나이아의 왕이 행차했다는 전령을 보냈다. 내로하벤에 론 제도의 주민들이 캐스피언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캐스피언은 굼파스 총독을 만나 강제로 노예제도를 금지시켰다. 노예상 퍼그가 축적한 재물을 토해내게 만들었다. 노예로 잡힌 아이들과 재회했다. 내로하벤의 사람들은 동쪽 끝으로 가면 바다의 소용돌이가 있어서 떨어진다고 말했다. 번은 자기 동료 여섯 명이 떠난 뒤로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섬을 떠나고 그들은 폭풍우를 겪은 뒤 한 섬에 도착했다. 유스터스는 혼자 돌아다니다가 산 골짜기에 고립되었다. 거기서 죽은 용을 만났고 용의 둥지를 발견했다. 금은보화가 있었고 유스터스는 팔찌를 꼈다. 잠이 들자 그는 용으로 변했다. 사람들은 용이 된 유스터스를 발견했다. 팔찌는 옥테시언 경의 것이었다. 유스터스는 아슬란에 의해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다. 아무도 그 팔찌를 가지려 하지 않았다.

 

바다에서 바다뱀을 만나고 따돌렸다. 한 섬에 도착했고 호수를 발견했다. 호수 안에 황금 동상이 있었다. 그 호수에 닿으면 황금이 되었다. 에드먼드와 캐스피언이 황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자 멀리서 아슬란이 나타났다. 황금 동상은 친구들 중 한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긴 저주받은 곳이라 생각하고 떠났다. 그곳을 죽음의 물 섬이라 칭했다.

 

다른 섬에 도착했다. 형체가 보이지 않고 쿵쿵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투명인간들이 사는 섬이였다. 자신들이 대장과 50명의 용사들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사연을 설명했다. 그들은 마법사가 시키는 일을 하지 않아서 흉하게 변했다. 원래대로 못 돌아가니까 차라리 보이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 투명하게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마법사도 보이지 않게 돼서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우리들은 이 투명한 상태가 질려버려서 돌아가고 싶다. 마법을 쓰려면 여자 아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루시는 밤에 위층으로 간다. 그림에서 왕관을 쓰고 마상시합을 관람하는 여왕 루시, 자기를 헐뜯는 학교 친구, 미국에 유학간 수잔을 본다. 루시는 욕질을 한다. 아슬란이 나타나고 욕하지 말라고 한다.  집의 주인을 만난다. 그는 긴 수염에 참나무 이파리 회관을 썼으며 붉은 옷에 맨발이었다. 그는 코리아킨이라는 마법사였다. 투명인간은 난쟁이였고 그들이 시키는 일을 안 해서 외발이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루시는 투명한 상태가 해제된 난쟁이들에게 흉하지 않다고 알려줬다. 외발이들은 행복해졌다. 마법사는 드리니언에게 정확한 지도를 줬다.

 

어둠의 섬을 발견했다. 너무 어두워서 감히 진입하지 못했다. 선원 대여섯명이 헤엄쳐 와서 배에 태워달라 하였다. 저곳은 잘 때 꿈이 현실이 되는 곳이니 절대 가지 말라고 했다. 뱃머리에 전설의 새 신천옹이 앉았다. 루시는 아슬란의 형상을 보았다. 어둠의 섬은 어느새 사라졌다. 구조된 선원들은 눈물 흘렸다. 그중 한 명은 루프 경이였고 캐스피언과 인사했다. 

 

한 섬에 도착. 루프 경과 선원 둘을 남기고 내륙으로 이동했다. 폐허 같은 곳을 발견했다. 그 곳에 식탁이 있었는데, 세 명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얼굴을 가릴 정도로 머리가 길었고 영원히 잠든 상태였다. 이들이 레빌리언, 아고즈, 마브라몬 경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식탁에 갓 만든 음식이 있었지만 아무도 입에 대지 않았다. 한 여자 아이가 나타났다. 그는 일행들을 자기 아버지에게 데려갔다. 아주 긴 은빛 수염에 은빛 머리카락이었으며 양털로 만든 긴 옷을 입었다. 그는 주문을 풀려면 이 세계의 끝에 가서 일행 한 명을 놔두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은퇴한 별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킨도 별이라고 말했다. 선원들은 겨울을 여기서 보낼지, 바로 출항할지 토론했다. 그 사이 루프 경이 아고즈 경 옆에 조용히 앉았다.

 

라만두의 나라를 떠나고 바다가 점점 투명해 졌다. 물속에서 해마를 탄 사람들이 지나갔다. 물결조차 없는 잔잔한 바다로 변했다. 물이 점점 얕아져 갈 수 없게 되었다. 백합이 수면 위를 가득 메웠다. 생쥐 리피치프는 작은 배를 타고 홀로 세계의 끝으로 떠났다. 초원과 양을 만났다. 양은 아슬란으로 변했다. 아슬란은 루시와 에드먼드에게 더 이상 나니아로 올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영국으로 사라졌다. 캐스피언은 라만두의 딸과 결혼했고 선원들은 무사히 나니아로 복귀했다.

 

 

제6장 - 은의자

 

질 폴은 실험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여자아이였다. 체육관 뒤에서 유스터스 스크러브를 만난다. 질은 그들이 너도 곧 괴롭힐 거라고 말했다. 유스터스는 질에게 나니아 이야기를 들려줬다. 불량배 무리가 쫓아오자, 도망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그들은 나니아 세계로 날아갔다.  

 

산 절벽 위에 소환되었다. 유스터스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는데 사자 아슬란이 나타나 그를 태우고 구출했다. 아슬란이 질에게 부탁했다. 첫째, 유스터스와 그의 친구를 만날 것. 둘째, 거인이 사는 도시로 갈 것. 셋째, 도시에서 돌에 새겨진 글을 읽을 것. 넷째, 잃어버린 왕자를 확인할 것.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부두에서 늙은 왕이 배 앞에서 연설하고 있었다. 늙은 왕은 캐스피언 10세였고, 배에 탔다. 신하들은 파우누스, 사티로스, 켄타우로스, 곰, 오소리, 두더지, 표범, 생쥐, 새들도 있었다. 그걸 본 질은 유스터스의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커다란 말하는 부엉이 글림페더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들을 난쟁이 섭정 트럼프킨 앞에 데려다주었다. 질와 유스터스는 하룻밤을 묵었다. 글림페더가 갑자기 그들을 태우고 성을 빠져나갔다.

 

숲 지대 위를 날아 북쪽 강둑 위로 날아갔다. 유스터스는 자신이 캐스피언 10세가 젊은 시절 동쪽 끝을 같이 여행한 친구라고 밝혔다. 글림페더가 말하길, 트럼프킨은 좋은 사람이지만 왕자를 구하기 위해 용사들을 많이 잃었기 때문에 너희를 막을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다른 부엉이가 사연을 설명했다. 

 

10년 전, 캐스피언의 아들 릴리언이 신하들을 대동하고 어머니와 함께 꽃놀이를 갔다. 어머니는 거대한 독사에 물려 죽었다. 릴리언은 독사를 찾지 못했다. 캐스피언의 친구 드리니언이 그에게 금수를 찾아 복수하는 건 의미 없고 정신만 피폐해지니 그만두라고 말했다. 릴리언은 드리니언을 어머니가 죽은 샘가에 데려갔다. 그곳엔 초록 옷의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고 릴리언을 유혹했다. 드리니언은 그녀를 마녀라고 추측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현혹된 릴리언 왕자는 케어 패러벨을 떠났고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드리니언은 케스피언 왕에게 사실을 뒤늦게 보고했다. 왕은 크게 분노하였지만 그가 친구라서 죽이지 않았다. 

 

질이 거인이 사는 폐허의 도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부엉이들 그들을 도와줄 길잡이 마슈위글 퍼들글럼에게 데려갔다. 근처에 운하가 있는 천막집. 손과 발에 물갈퀴가 달려있고 몸통은 작지만 팔다리가 길어 키가 인간만 했다. 폐허의 도시로 가려면 에틴스무어를 건너가야 한다고 말했다. 

 

퍼들글럼과 함께 에스틴무어로 향했다. 황량한 계곡에서 지능이 낮은 거인들이 살고 있었다. 질과 일행들은 날아다니는 바위를 피해 지나갔다. 길에서 말없는 기사와 여인을 만났다. 여인에게 길을 물으니, 길을 따라 가면 하팡 시와 성이 나온다 했다. 그곳엔 지능이 높고 문명화된 거인들이 살고 있다고 말해줬다. 

 

언덕 기슭에서 네모난 바위 참호를 발견한다. 하팡은 높이 치솟은 험한 바위산 위에 서 있었고 탑이 많았지만 성이라기 보단 저택에 가까웠다. 그곳에 올라가 거인의 성문에 도달했다. 문지기가 그들을 대접하고 왕에게 데려갔다. 유스터스가 가을 축제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왕은 혓바닥을 내밀며 기분 나쁜 웃음을 지었다. 그들은 하팡을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요리책에 사람, 마슈위글 요리법이 적혀있었다. 유모가 자는 사이, 집을 빠져나갔다. 사냥 나팔 소리가 들리고 추격당했다. 깊은 구멍 사이로 들어가고 돌로 입구를 막았다.  

 

땅속에서 수많은 난쟁이들과 그들을 지휘하는 여왕의 목소리가 들렸다. 땅 속 난쟁이들은 노를 저었다. 그 곳은 마치 항구도시 같았다. 난쟁이들은 매우 분주히 움직이며 노동했고 어딘가 슬퍼 보였다. 여왕의 신하 물루구데룸이 그들을 감옥에 넣으려 했다. 그때 젊은 금발의 청년이 그들을 자기 방으로 초대했다. 그는 전에 만났던 말없는 흑기사였다. 그는 햄릿처럼 어딘가 슬퍼 보였다. 부인에게 잡혀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기사는 땅위를 파서 세상을 정복할 계획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마법에 걸려서 발작을 하는데 발작이 시작되면 모든 것을 파괴하기 때문에 묶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의자에 묶인 기사가 발작했다. 질과 일행이 그를 풀어주자, 기사가 은의자를 파괴하고 저주에서 풀려났다. 그는 릴리언 왕자였다. 퍼들글럼과 아이들은 한쪽 무릎을 꿇었다.

 

초록 옷의 여인 지하 여왕이 그걸 보고 문간에서 죽은 듯이 서있었다. 릴리언은 자신을 내세워 지상을 침공할 계획이 무산된 것과, 우리를 밖으로 보낼 것을 명령했다. 마녀는 녹색가루를 벽난로의 불에 던졌다. 그리고 만돌린 같은 악기를 연주했다. 그러자 일행들은 나른해졌고 마녀가 최면으로 세뇌시켰다. 그때 퍼들글럼이 용기 있게 맨발로 불을 밟아 껐다. 살타는 냄새로 모두가 최면에서 풀려났다. 마녀는 거대한 뱀으로 변했다. 일행들이 검으로 뱀을 죽였다. 릴리언은 어머니를 원수를 갚았다. 마법에서 풀려난 난쟁이 골그가 릴리언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하 왕국 아래 더 깊은 곳에 비슴 왕국이라는 곳이 있었다. 그들을 세뇌시켜 노예로 부렸던 것이었다. 그들은 신이 나서 폭죽을 터뜨리며 물구나무를 섰다. 그들은 땅 밖으로 나갔다.

 

케어 패러벨, 왕의 귀항을 기다렸다. 늙은 캐스피언 왕은 들것에 들려왔다. 릴리언을 만난 왕은 곧바로  숨을 거두었다. 아슬란이 질과 유스터스 앞에 나타났다. 앞발을 가시로 찌르자, 다른 세상으로 날아갔다. 젊은 캐스피언이 유스터스를 보고 반겼다. 캐스피언이 아이들이 사는 세계를 보고 싶다고 아슬란에게 말했다. 학교로 이동되었고, 불량배들과 교장이 깜짝 놀라 경찰을 불렀다. 학교의 부패가 드러나고 교장과 불량배들이 퇴출되었다. 릴리언은 장례를 치르고 나라를 잘 통치했다.

 

 

 

제7장 - 마지막 전투

 

나니아 말기에, 교활한 원숭이 시프트가 폭포 근처에 살고 있었다. 시프트는 순진한 당나귀 퍼즐을 부려먹었다. 어느날 폭포에 사자 가죽이 떠내려왔고 시프트는 그것을 퍼즐에게 입혔고 아슬란을 가장했다. 하늘에서 천둥이 쳤다. 이상한 징조에 퍼즐은 거부했지만 시프트가 강행시켰다.

티리언 왕은 사냥 막사에서 유니콘 주얼과 있었다. 켄타우로스 룬위트가 별자리가 나쁘다고 했다. 한 드리아스가 와서 등불 황야의 나무들을 베어 가고 있다고 고했다. 그 드리아스는 나무가 죽어서 사라져 버렸다. 티리언 왕과 주얼이 분노해서 달려갔다. 칼로르멘 사람들이 숲을 베고 있었다. 말하는 나니아의 말에게 채찍질까지 하고 있었다. 이성을 잃은 티리언 왕과 주얼은 칼로르멘 사람 하나를 죽였다.

티리언 왕은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인 죄책감에 성으로 가지 않고 칼로르멘 사람들이 있던 곳으로 갔다. 칼로르맨 대장이 그들을 대변인이 있는 오두막으로 끌고 갔다. 그곳엔 비싼 옷을 걸친 원숭이가 있었다. 말하는 동물들을 칼로르멘의 노예로 만들고 아슬란의 명령이라고 꾸몄다. 어린양이 칼로르멘은 타슈 신을 신봉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원숭이는 타슈 신은 아슬란 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말했다. 황갈색 수고양이가 아슬란님이 타슈 신보다 더 위대한 분이 아니냐고 물었다. 칼로르멘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티리언 왕이 분노하여 거짓말하지 말라고 외쳤다. 왕은 결박되고 포로로 잡혔다.

티리언 왕은 나무에 묶인 채 혼자 외쳤다. "아이들아! 나니아의 친구들아! 이 세계 너머에 있는 너희들을 부른다! 난 나니아의 왕이다! 론제도의 황제 티리언이다!" 그리고 그는 잠들었다. 꿈에서 식사 중인 일곱 형제들을 만났다. 꿈에서 깨어나자 일곱 명 중 가장 어린 질과 유스터스가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약을 바르고 칼로르멘 사람처럼 변장을 했다. 야간에 기습해서 난쟁이들을 구했다. 주얼과 당나귀 퍼즐도 구했다. 난쟁이들에게 너희는 가짜 아슬란에게 속은 것이고 우리는 아슬란이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프트에게 크게 속은 난쟁이들은 아슬란을 보여주지 못하면 믿지 못하겠다며 그들을 떠났다.  

포긴이라는 난쟁이 한 명이 합류했다. 포긴이 엿들은 사실을 보고했다. 고양이 진저는 아슬란이 나타나 티리언 폐하를 삼켰다고 거짓 정보를 퍼트렸다. 진저는 리슈다 타르칸에게 탐욕스러운 원숭이를 슬슬 버리자고 말했다.

마구간으로 가서 퍼즐을 보여주고 나니아 국민들이 속았다는 사실을 공표할지, 켄타우로스 룬위트가 케어 패러벨에서 이끌고 오는 부대와 합류해서 칼로르멘 군대를 칠지 고민했다. 동물들이 아슬란을 보여달라고 조르면 곤란해질 것 같아 룬위트와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변장을 해제했다. 독수리 파사이트가 케어 패러벨은 카로르멘 군대에 의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시프트, 진저, 리슈다 타르칸의 부대가 있는 마구간으로 향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나니아의 말하는 동물들이 모여 있었다. 시프트는 당나귀가 타슐란(타슈+아슬란)을 사칭한 것이라고 공표했다. 말하는 동물들은 분노했다. 난쟁이 대장 그리플은 시프트가 당나귀를 잃자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소리쳤다. 다른 난쟁이들도 동요했다. 그러자 원숭이는 오두막에 진짜 타슐란이 있다고 말했다. 말하는 동물들이 기뻐 날뛰었다. 하지만 원숭이는 잡아먹힐 수도 있다고 하자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진저가 자신 있게 나섰다. 그걸 몰래 지켜본 루시와 일행들은 조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저는 밖으로 나왔다. 야옹 거리며 말하지 못하는 동물로 변해있었다. 그러곤 숲 속으로 깊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칼로르멘 사람 에메스가 시프트 앞에 나서 들어가고 싶다 말했다. 시프트는 들어가면 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메스는 아슬란과 타슈 신이 같다 하였으니 타슈 신을 보고 죽는다면 여한이 없다고 했다. 잠시 후 칼로르멘 갑옷을 입은 이가 마구간 밖으로 나와 쓰러졌다. 시프트는 에메스가 타슈 신을 대면했고 죽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죽은 이는 에메스가 아니라 다른 뚱뚱한 늙은이였다. 시프트가 멧돼지를 죽이려 하자, 티리언이 나섰다. "타슈는 사악한 악마이고, 원숭이는 반역자이며, 칼로르멘 병사는 죽어 마땅하다! 나니아 국민들은 내편에 서라!"

리슈다 타르칸은 타슐란님의 분노가 떨어지지 않게 내게로 오라고 외쳤다. 티리언 군대가 활을 쏘자 리슈다 타르칸은 후퇴를 명령했다. 하지만 난쟁이들이 적에게 합류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리슈다 타르칸은 난쟁이들을 마구간에 강제로 집어넣어 제물로 바쳤다. 마지막 전투가 개시되었다. 티리언 왕은 기지를 발휘하여 타르칸의 허리를 움켜잡고 마구간 안으로 함께 뛰어들었다. 

독수리 머리에 팔 네개 달린 타슈가 나타나 리슈다를 데리고 사라졌다. 티리언은 수잔을 피터를 비롯한 초대 황제들을 만났다. 수잔은 나니아를 완전히 잊어서 만날 수 없었다. 루시는 마구간 안에서 본 것들을 말했다. 첫 번째 칼로르멘 남자가 들어온 후, 타슈가 문에 버티고 있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왔다. 고양이는 타슈를 보자마자 도망갔다. 칼로르멘 남자는 타슈를 보더니 엎드려 절을 했다. 고양이는 사라졌다. 세 번째로 문이 열리면서 한 칼로르멘 젊은이가 들어왔다. 문가의 경비병은 그 젊은이를 보고 다른 누군가를 기대한 것처럼 깜짝 놀랐다. 젊은이와 경비병이 싸우고, 경비병을 죽인 뒤 문 밖에 던졌다. 젊은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다음 원숭이가 들어왔는데, 타슈가 쪼아 삼켰다. 그다음 난쟁이 한 무리가 들어오고, 질과 유스터스, 마지막으로 티리언 왕이 들어왔다고 했다. 난쟁이들을 만났다. 안은 밝았지만 그들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했다. 아슬란이 나타났다. 난쟁이들은 아슬란을 믿지 않고 교활함을 택했다. 그래서 아슬란의 포효도, 진수성찬도 그들은 느낄 수 없었다. 

아슬란은 나니아를 파괴했다. 칼로르멘 사람들, 아첸랜드 사람들, 나니아의 말하는 동물들, 모든 생물들이 몰려들고 아슬란의 거대한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용들이 모든 것을 파괴하고 용도 사라졌다. 시간의 거인이 팔을 뻗어 태양을 파괴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파괴했다. 태양도 사라졌다. 피터가 문을 닫자, 머리 위엔 푸른 하늘이 발 밑에는 꽃이 있었다. 디고리는 자신이 죽기 전에 나니아의 탄생과 끝을 봐서 신기해했다. 

 

칼로르멘 젊은이 에메스가 맑은 시냇가의 밤나무 아래에 앉아있었다. 에메스는 테히슈반 시의 하르파 타르칸의 일곱째 아들이었다. 그는 타슈를 진정으로 섬겼고 나니아로 진군한다 했을 때 기뻐했다. 그러나 원숭이의 시중을 들고, 타슈가 아슬란과 같다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에메스는 마구간 밖으로 다리 넷 달린 무언가를 끌고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타르칸이 원숭이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공포에 질린 고양이를 보고도 용감하게 마구간으로 들어갔다. 자신을 공격한 병사를 죽이고 지금 이곳으로 이동되었다. 사자 아슬란을 만났다. 아슬란은 누구를 섬기든 선한 행동을 하면 나를 만나고, 악한 행동을 하면 타슈를 만난다고 설명해주고 사라졌다.
아이들은 이곳이 아슬란의 나라라고 추측했다. 디고리는 나니아가 시작과 끝이 있었듯이 영국이나 다른 세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모든 세계는 영원히 존재할 아슬란의 나라의 복사품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더 높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를 외치며 나는 것처럼 달려갔다. 거기서 나니아도, 영국도, 부모님도 만났다. 루시와 아이들은 아슬란이 다른 곳으로 보낼까봐 걱정하자 아슬란이 말했다. "열차 사고가 실제로 있었단다. 너희 부모님과 너희들 모두는 죽은 거란다. 이제 다 끝난 거지. 축제가 시작된 거야. 꿈은 끝나고 이제는 아침이 된 거다." 아슬란은 더 이상 사자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리 세계 보냈던 그들의 삶과 나니아에서의 모든 모험은 책 겉장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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