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백년 동안의 고독 책 요약 (1967)

조산명 2024. 8. 7. 14:08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스페인

 

설명

7대에 걸친 부엔디아 집안의 백 년 동안의 고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인간 유형과 사건이 뒤얽혀 있고 그것들은 부엔디아 집안사람들의 개성적인 캐릭터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콜롬비아의 역사를 녹여낸 작품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 장면이 콜롬비아의 역사를 서술한 것인지, 소설 속의 환상적인 픽션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로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술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완벽한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줄거리(스포)
책에 첫 등장하는 주인공은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와 그의 사촌이자 아내인 우르술라입니다. 이들은 근친상간으로 인해 돼지꼬리가 달린 자식이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받고 아무도 닿지 않는 외딴곳에 도시 '마꼰도'를 세우죠.

초기의 외부 접촉은 멜키아데스를 중심으로 한 집시들을 통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부엔디아는 태동하는 과학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후 마꼰도의 고립은 오래지 않아 깨어지게 되고, 외부 문물이 밀려들어오면서 시장의 등장과 함께 철도가 건설되고, 내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엔디아의 둘째 아들 아우렐리아노는 자유파 혁명군에 가담하여 총사령관의 위치까지 오르게 됩니다.

외부문물이 도입되면서 마꼰도에도 외국 자본(미국)을 기반으로 한 공장인 바나나공장이 생깁니다. 그런데 바나나 공장의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고, 공장 노동자들은 파업을 하게 됩니다. 대화를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에 사측은 정부군을 이끌고 들어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노동자들을 대포로 학살합니다.

이후 수년간 알 수 없는 장마가 지속되고, 장마가 끝난 뒤엔 10년 동안의 가뭄에 시달리게 되면서 마꼰도는 점차 황폐해집니다.

부엔디아 집안의 마지막 아들 아우렐리아노는 자신의 이모인 아마란타 우르술라와 근친관계를 맺게 되고 처음 부엔디아가 받았던 예언에 따라서 돼지꼬리가 달린 아이를 낳게 됩니다.

아이를 낳고 난 후 충격으로 아마란타 우르술라는 죽게 되고, 아우렐리아노는 부엔디아 집안에 내려져오던 양피지를 해석하는데 몰두하게 되는데..

“양피지 원고를 다 읽는 순간 거울의 도시는 바람에 의해 부서질 것이고, 인간의 기억으로부터 사라져 버릴 것이고, 또 백 년의 고독한 운명을 타고난 가문들은 이 지상에서 두 번째 기회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양파지들에 적혀 있는 모든 것은 영원한 과거로부터 영원한 미래까지 반복되지 않는다.”

​이후 부엔디아 집안과 마꼰도는 바람처럼 지구상에서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은 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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