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줄거리, 요약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775~1817)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형제, 친척, 친구 집을 전전했으며 일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이 기간에 쓴 책들은 출판되자마자 엄청난 호응을 얻고 명성을 얻었다. 섬세한 시선과 재치 있는 문체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젠트리) 여성들의 삶을 다룬다.

 

 

 

이성과 감성

아버지 존 대쉬우드가 죽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다. 세 딸 에린느, 마리안, 마가렛은 바튼 코티지로 이사한다. 이곳에서 대쉬우드 가족은 미들턴 가족과 친분을 맺는다. 에린느는 에드워드 페랭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그는 다른 여자 루시와 약혼해서 매우 슬퍼한다. 마리안은 월러비라는 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갑자기 런던으로 떠나 슬픔에 잠긴다. 

이후 대쉬우드 가족은 런던에 머무르고, 에린느는 에드워드의 약혼녀 루시를 만난다. 그래서 에린느는 더욱 괴로워한다. 그동안 마리안은 런던에서 윌러비와 재회하지만, 그는 다른 부자 여성과 결혼해서 마리안은 멘탈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미들턴 가족의 친척인 콜로넬 브랜든은 처음부터 마리안을 사랑해 왔다. 브랜든은 그녀의 고난을 함께 견디어준다.

그리고 에린느는 에드워드가 루시와 결혼하지 않고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린느는 감격에 휩싸이고 결국 에드워드와 결혼한다. 마리안도 콜로넬 브랜든과 결혼한다.  

 

 

 

오만과 편견 

영국의 한 시골마을, 베넷가에는 다섯 명의 딸들이 있었다. 빙리라는 젊고 부유한 남자가 이사를 왔다. 빙리는 자신의 친구 다아시와 무도회에 참석한다. 베넷 가의 큰 딸 제인과 둘째인 엘리자벳도 참석했다. 돈 많은 다아시는 엘리자벳이 자신의 격에 맞지 않는다고 거절한다. 네더필드에 있는 제인은 심한 감기에 걸렸는데, 엘리자벳이 언니가 걱정돼서 진흙 밭을 걸어서 간다. 그 용기 있는 모습을 본 다아시는 엘리자벳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어느 날, 롱본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한다. 엘리자벳은 조지 위컴이라는 잘생긴 장교롤 만난다. 그는 다아시를 험담한다. 이 말에 엘리자벳은 다아시를 더욱 싫어하게 된다. 엘리자벳은 우연히 다아시의 친척 집에서 다아시를 다시 만난다. 다아시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 장문의 편지로 그동안 쌓인 오해를 해명한다. 엘리자벳이 다아시의 저택에 머무는 사이, 그녀의 동생 리디아가 위컴과 도망을 갔다는 전보가 도착한다. 위컴은 베넷 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으나, 베넷 집안은 돈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다아시는 둘을 결혼시키기 위해 위컴의 빚을 대신 갚아준다. 덕분에 리디아와 위컴은 결혼한다. 빙리와 제인도 결혼한다. 이 사실을 들은 엘리자벳은 다아시에게 감동하고 결혼한다.

 

 

 

 

맨즈필드 파크

패니의 어머니는 하층민이며 돈이 없다. 어렸을 때 패니는 함께 시골 사유지인 맨즈 필드파크에서 살도록 보내진다. 노리스 부인은 패니를 무시하고 폭언을 일삼는다. 패니는 톰, 에드먼드, 마리아, 줄리아 네 사촌과 함께 자라고, 향수병에 걸린다. 패니는 괴롭힘 당한다. 그녀의 사촌 에드먼드만이 패니를 감싸주고 강한 유대를 갖는다. 

노리스 부인이 죽고 에드먼드가 재산을 물려받아야 했지만, 톰의 도박 빚 때문에 날려버렸다.

그랜트 부인의 이복형 제인 메리와 헨리 크로포드가 그녀와 함께 지내러 왔다. 그들은 매력적이고 빨리 친해졌다. 매리와 에드먼드는 사랑에 빠진다. 패니는 에드먼드를 좋아하고 있었으므로 화가 난다. 연극을 하는데, 에드먼드와 매리는 더 깊은 사랑에 빠지고 패니는 비참해진다. 하지만 에드먼드는 돈이 없고 성직자의 어린 아들이기 때문에 매리와 결혼하지 않는다.

헨리는 패니를 사랑한다. 그는 승진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패니는 포츠머스에 있는 어린 시절의 집으로 돌아간다. 여동생 수잔과 친해진다. 헨리는 패니에게 방문하여 구애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패니는 톰이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패니는 맨즈필드의 집으로 돌아간다.

에드먼드는 헨리와 마리아 사이의 분륜을 메리에게 이야기한다. 메리는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고 걸린 것을 불평한다. 에드먼드는 역겨워하며 그녀와 헤어진다. 불명예를 안은 마리아는 맨즈필드를 떠난다. 에드먼드와 패니는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다.

 

 

 

엠마

엠마 우드하우스는 시골 소도시의 양가집 딸이다. 모자람이 없는 여성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며 남의 연애사에 간섭한다. 엠마는 사생아 헤리엇과 친하게 지낸다. 엠마는 헤리엇에게 엘튼이 너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사귀라고 간섭한다. 그런데 엘튼이 헤리엇이 아니라 엠마에게 구혼편지를 보내고, 엠마는 이를 거절한다. 결국 엘튼과 헤리엇은 사이가 나빠진다. 엘튼은 호킨스와 결혼한다.

제인은 고향에 돌아온다. 제인은 엠마와 친해지지 못한다. 호킨스 부인은 수다스럽고 허세 가득했다. 엠마는 잘생긴 프랭크에게 호감을 가지고, 엠마는 제인을 뒷담 깐다.  헤리엇은 엘튼에게 춤을 청하는데 거절하고, 헤리엇은 모욕당한다. 그때 나이틀리가 헤리엇에게 춤을 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엠마는 프랭크와의 마음을 접고 그를 헤리엇과 이어주려고 한다.

얼마 후 프랭크의 양모가 죽고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마을에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진다. 알고 보니 프랭크는 제인과 비밀 약혼 사이였다. 엠마는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헤리엇이 나이틀리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자신도 나이틀리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엠마는 자신이 다른 사람 인생에 오지랖 부리는 것을 반성한다.  엠마는 껄끄러운 관계인 제인과 관계를 개선한다. 엠마는 나이틀리와 결혼한다.헤리엇은 마틴과 결혼한다. 제인은 프랭크와 결혼한다. 

 

 

 

노생거 사원

열일곱 살인 캐서린은 시골 교회 목사의 딸이다. 많은 형제자매 사이에서 자라서 선머슴 같고 생긴 것도 평범했다.
어느 날 지인 부부의 초대로 유명한 휴양지 바스를 찾게 된 캐서린은 무도회장에 가게 되고, 거기서 스물네댓 살 정도의 남자 헨리 틸니와 처음 만난다. 틸니는 꽤 지체 있는 집안 아들로 목사가 될 사람이었다. 만남이 이어지면서 캐서린은 틸니의 아버지 틸니 장군의 초대로 유서 깊은 노생거 사원으로 초대받아 갑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이 자란 동네를 벗어난 캐서린은 사교계의 복잡한 규칙, 그리고 알 수 없는 헨리의 마음에 속앓이를 하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짝사랑을 꿋꿋하게 이어나간다.
이후 오해가 오해를, 편견이 편견을 낳으며 복잡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틸니는 오해와 편견을 걷어내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이 캐서린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에게 청혼하며 끝난다.

 

 

 

설득

준남작 엘리엇 경의 둘째 딸 앤 엘리엇. 앤은 8년 전에 레이디 러셀의 설득으로 신분도 재산도 보잘것없었던 남자 프레더릭 웬트워스와의 약혼을 깨뜨렸다.

8년이 지난 후, 엘리엇 경은 가세가 기울어 자기 영지마저 내주고 노처녀 딸 앤은 스물일곱 살이다.

웬트워스는 그녀 앞에 신분도 재산도 빠지지 않는 대령이 되어서 돌아온다. 앤은 8년 전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설득을 당해 웬트워스에게 상처를 준 것이 너무나 미안하다. 고작 설득 때문에 앤에게 배신당한 상처가 너무나 쓰라린 웬트워스. 앤과 웬트워스는 마음 깊숙이 묻어두었던 사랑으로 조심스럽게 좁혀간다. 앤은 웬트워스와 헤어진 8년 동안 더 이상 남의 설득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자신의 판단을 믿는 정신적 독립을 이루었고, 헤피앤딩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