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작가

안데르센 줄거리, 요약

조산명 2023. 4. 18. 00:53

(1805~1875) 덴마크 동화 작가. 여행기, 희곡, 소설, 시를 주로 썼다.

  1. The Shadow - 그림자
  2. The Little Match Girl - 작은 성냥 소녀
  3. The Red Shoes - 빨간 구두
  4. Princess and the Pea - 공주와 완두콩
  5. THE EMPEROR'S NEW CLOTHES - 벌거벗은 왕
  6. SWINEHERD - 돼지치기
  7. THE FIR TREE - 전나무
  8. THE SNOW QUEEN - 눈의 여왕
  9. THE NIGHTINGALE - 나이팅게일
  10. THE MERMAID - 인어 공주
  11. THE WILD SAWNS - 야생 백조
  12. THE CONSTANT TIN SOLDIER - 용감한 장난감 병정
  13. THE UGLY DUCKLING - 미운 오리 새끼


1.
 
북쪽 나라의 학자는 남쪽으로 여행을 갔다. 낮에는 무척 더운 나라였다. 밤중에 한 집의 발코니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보았다. 학자는 자신의 그림자를 그녀에게 보냈다. 그림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몇 년 후, 키가 크고 깡마른 신사가 학자를 찾아왔다. 그는 값비싼 옷을 입고 있었다. 얼굴이 창백하고 중환자 같아 보였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의 그림자였다. 그림자는 자기를 자유롭게 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학자가 이유를 묻자, 그림자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림자였다는 사실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학자는 그림자의 거래에 승낙했다. 그림자가 말하길, 그 집에 있던 아가씨는 '시'였고, 덕분에 인간의 행동과 마음을 알게 되고 넓은 지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림자는 학자에게 돈을 주고 떠났다.

1년 후 그림자가 다시 찾아왔다. 그는 돈 많은 영주나 은행장처럼 변해있었다. 반면 학자는 몰골이 초췌해져 있었다. 그림자는 온천여행을 가자고 했다. 대신 자신의 비서가 되라고 했다. 학자는 거절하다가 결국 따라가게 되었다. 온천에는 먼 나라에서 온 공주가 있었는데, 그녀는 신붓감을 찾고 있었다. 그림자와 공주는 춤을 추고, 공주는 이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가 얼마나 지혜로운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퍼부었다. 그림자는 그런 쉬운 질문은 자기 비서도 안다면서 학자에게 물으니, 학자가 정확히 대답하였다.

결혼식 날이 되자, 그림자는 학자에게 자기 발밑에 있으라 하였다. 그리고 주인이었다는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 학자가 거부하자 그림자는 학자를 감옥에 처넣었고, 학자는 옥에서 죽고 말았다.

2.
추운 길거리에서 성냥 파는 소녀가 있었다. 아무도 사주지 않아 돈을 벌지 못했다. 소녀는 빈손으로 귀가하면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맞을까 봐 돌아가지 못했다. 골목길에 앉아 너무 추워 손이라도 녹이려고 성냥을 켰다. 하나씩 켤 때마다 난로, 만찬, 크리스마스트리가 차례로 나타나고 꺼지면 사라졌다. 소녀는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누가 죽은 걸까?" 네 번째 성냥을 키자, 자신을 아껴주던 외할머니가 나타났다. 외할머니가 사라질까 봐 모든 성냥을 다 꺼내서 켰다. 소녀는 죽은 엄마와도 재회할 수 있었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눈 쌓인 거리에서 죽은 소녀를 발견했다.

3.
가난한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소녀 카렌은 신발 한 켤레 살 돈도 없어 맨발로 다닌다. 이를 가엾게 여긴 동네 구둣방 주인은 안 팔리고 있던 싸구려 빨간 구두를 카렌에게 선물로 주고, 카렌은 그 구두를 감사히 받아 신는다. 그 뒤 홀어머니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카렌은 당시의 풍습대로 검은 옷과 검은 구두를 착용하고 장례식을 치르려 하지만 신발이라고는 오직 그 빨간 구두 한 켤레뿐이었다. 하는 수없이 빨간 구두를 신고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마침 지나가던 어느 부유한 할머니가 보게 된다.
카렌의 사정을 들은 할머니는 그녀를 딱하게 여겨 양녀로 맞이하고, 빨간 구두를 소각한 다음, 그녀에게 돈을 주며 엄숙한 장소에 신고 갈 정숙한 검은색 구두를 사라고 하지만, 카렌은 빨간 구두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빨간 구두를 사버리고, 눈이 나빴던 할머니에게는 검은 구두를 샀다고 거짓말을 한다.

어느 날 할머니와 함께 예배를 보러 간 카렌은 그 빨간 구두를 신고 있었는데, 구두가 너무나 화려해서 교회에 있는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데 그 교회의 문지기가 그 구두를 보고는 예쁜 구두라고 칭찬하면서 이런 구두는 무도회에서나 신는 거라고 경고를 준다. 그 순간, 갑자기 그 구두를 신은 카렌의 발이 저절로 춤을 추기 시작하고 그 춤이 멈추질 않는다. 주위 사람들을 몇 번이나 발길질한 끝에, 결국 다들 달려들어 그 구두를 벗겨내고서야 겨우 춤이 멈춘다. 그런 소동이 있은 뒤 카렌은 할머니한테 혼나고 그 빨간 구두는 신발장에 처박혀 버렸지만, 카렌은 여전히 빨간 구두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큰 병에 걸려 몸져눕게 되었고 카렌은 당연히 간호를 해야 했지만 마을에서 열리는 성대한 무도회에 참석하느라 간호를 게을리한다. 허영심을 이기지 못해 결국 다시 그 빨간 구두를 신고 무도회에 갔더니, 또다시 그 구두가 저절로 춤을 추기 시작했으며, 이번엔 벗으려 할수록 더 단단히 발을 옥죄었고 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몇 날 며칠 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 와중에 교회 뒷마당까지 가게 되었고, 돌연 칼을 든 천사가 나타나 카렌에게 빨간 구두의 저주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한편 교회 안에서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었다. 카렌은 뒤늦게 반성하지만 춤 때문에 그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춤을 추던 카렌의 구두는 어느새 사형집행인이 사는 숲속의 오두막에 도착한다. 카렌은 사형집행인에게 자신의 발은 저주받았으니 제발 잘라달라고 애원하고, 집행인은 그 부탁대로 그녀의 두 발을 잘라내 버린다. 잘라낸 두 발은 피를 흘리면서도 끊임없이 춤을 추며 어디론가로 사라져간다. 발이 잘린 이후 카렌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봉사를 하며 참회의 길을 걷는다. 자신의 죄를 뉘우친 카렌을 안쓰러이 여긴 신은 천사를 보내 그녀를 천국으로 데려간다.

4.
공주와 결혼하고 싶은 왕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만나는 공주들에게 항상 문제가 있고 테이블 매너가 나쁘거나 그의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진짜 공주 인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폭풍우가 치는 어느 밤, 비에 흠뻑 젖은 젊은 여성이 왕자의 성에서 피난처를 찾습니다. 그녀는 공주라고 주장하지만 그녀의 외모 때문에 아무도 그녀를 믿지 않습니다. 왕자의 어머니는 밤에 그녀에게 제공되는 침대에 완두콩을 놓고 매트리스 위에 20개의 이불 이불 침대를 놓아 예상치 못한 손님을 시험하기로 결정합니다.
 
아침에 공주는 주인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고, 침대에서 뭔가 단단한 것이 그녀를 멍들게 했다고 확신하며 깨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등이 멍이 들었다는 증거로 공주는 시험에 합격하고 왕자는 행복하게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공주만이 그렇게 많은 침구를 통해 완두콩을 느낄 수 있는 민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행복하게 결혼했고, 이야기는 완두콩이 박물관에 보관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누군가가 그것을 훔치지 않는 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5.
어느 나라에 무능하고 옷만 좋아하는 사치스러운 황제가 있었다. 어느 날 황제의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으로 세계 제일의 옷을 만들 줄 안다고 주장하는 두 재단사가 나타났다. 황제는 기뻐하며 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며 그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오라고 하자 재단사는 그 옷감은 '구제불능의 멍청이'에게는 안 보이는 옷감'이라고 못 박아두었다.
그 뒤에 황제는 재단사들을 의심하여 신하를 보내 옷의 완성도를 체크하게 했는데, 신하의 눈에 분명 옷은 보이지 않았고, 재단사들은 허공에서 옷을 만드는 시늉만 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신하는 혹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멍청이로 보이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파견한 다른 신하들도 같은 이유로 옷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고... 무한 테크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어느 날 재단사들이 옷이 완성되었다며 황제에게 선사했다.

물론 황제 역시 옷이 안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신하들이 그동안 옷이 보인다고 했으니 자기만 안 보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손가락질할 것이 두려워 황제도 아름다운 옷이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황제는 재단사들에 의해 그 옷을 입었다. 물론 재단사들은 입히는 시늉만 했고, 황제도 장단 맞춰 입는 시늉만 했다.

황제는 옷을 직접 입고 거리 행차를 나갔다. 사실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 신하들 모든 이들의 눈에 옷은 보이지 않지만 자기들도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한 꼬마가 "하지만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 하고 소리치면서 드디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황제는 자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정말 옷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황제는 체통을 생각하여 이를 무시하고 계속 행차를 이어나갔다.

6.
허영심 많은 공주와 그 공주를 사모하던 왕자의 이야기. 공주는 가리는 게 많은 철부지였지만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있었는데, 이웃 나라의 손재주 좋은 '아우구스틴'이라는 왕자는 그 공주를 사모해 귀한 꽃을 선물로 보내며 청혼을 했다. 그러나 공주는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보다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조화가 더 좋다'라며 사정없이 꽃을 내버린다.

상심한 왕자는 돼지치기로 변장해 공주의 나라에 찾아간다. 그리고 흔들면 여러 가지 소리가 나는 방울이 달린 손 악기를 하나 만들어 그 악기에 눈독을 들인 공주에게 키스 50회에 팔겠다 제안한다. 성격 까다로운 공주는 더러운 돼지치기와 키스하는 게 꺼려졌지만 그보다 그 악기가 더 탐나 결국 키스 50회를 하고 악기를 손에 넣었으나 며칠 가지도 못해 싫증이 나자 공주는 그 악기를 손바닥 뒤집듯이 버린다.

오기가 생긴 왕자는 이번에는 가장자리에 각기 크기가 다른 방울을 달아 물을 부으면 멜로디가 연주되는 항아리를 만들었고 여기에도 눈독을 들인 공주에게 이번엔 키스 100회를 제안한다. 공주는 전과 똑같이 항아리가 탐이 나 시녀들에게 자기 모습을 가리게 하고 왕자와 100회의 키스를 한다. 그러나 그 자리를 국왕에게 들키고 그것 때문에 국왕은 마음이 속상해서 공주와 왕자를 다른 왕국으로 보내버린다.

공주가 차라리 꽃을 선물했던 그 왕자와 결혼하는 게 나았겠다며 울자, 왕자는 마침내 자기 정체를 밝힌 뒤, '당신은 만물의 참된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다. 청혼을 거절당하길 잘했다'라고 공주를 비난하고 다른 공주와 결혼을 마음먹으며 성으로 돌아가 문을 닫아버린다. 공주는 성문 앞에 혼자 남아 울면서 누군가 남편이 되어 줄 때까지 슬프게 노래하는 것으로 동화는 끝난다.


7.
 
숲속에 작은 전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나무는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토끼가 나무를 뛰어넘자 부끄러워했습니다. 여자들은 그를 숲의 아기라고 부르고 또다시 당황하고 좌절했습니다. 황새는 그에게 오래된 나무가 잘려서 배의 돛대로 사용되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나무는 그들을 부러워 합니다. 가을이 되면 근처의 나무들이 쓰러지고 참새들이 작은 전나무에게 그들이 집에 장식된 것을 보고 알렸습니다.

어느 날, 드디어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해 전나무가 잘렸습니다. 그는 구입되어 집으로 옮겨지고 장식되고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양초, 색 사과, 장난감 및 사탕 바구니로 빛났습니다. 금색 별이 나무 꼭대기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들어가서 사탕과 선물이 있는 나무를 약탈한 다음 작은 뚱뚱한 남자가 "계단에서 떨어졌지만 높은 영예를 얻었고 공주의 손을 얻은" '클룸페-덤페'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다음날 전나무는 축제가 재개되기를 기대하지만 하인들은 나무를 베어 다락방으로 데려갔습니다. 나무는 외롭고 실망했지만 나무가 읊는 '클럼페-덤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쥐들이 모였습니다. 쥐가 도착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무시했습니다. 쥐들은 떠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봄에는 시들고 변색된 전나무가 마당으로 옮겨졌습니다. 한 소년이 나무 위를 걸으며 가장 꼭대기에 있는 가지에서 별을 땄습니다. 그런 다음 전나무를 조각으로 자르고 태웠습니다.


8.
나쁘고 추한 것을 보여주는 마법 거울이 있었다. 그것을 바람에 흔들려 놓쳐버렸다. 10억 개의 조각으로 모래보다 잘게 부서졌다. 바람 타고 날아가 사람들의 심장과 눈에 들어갔다. 사람들은 차갑고 나쁘고 추한 것만을 보게 되었다.
카이와 게르다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고 정원에 장미를 키우고 있었다. 거울 조각이 카이 눈과 심장에 박히자 정원을 부수고, 할머니를 조롱했다. 눈의 여왕이 카이를 납치했다. 게르다는 카이를 찾아 떠난다.

강은 게르다에게 빨간 구두를 선물 받고 카이가 빠져 죽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게르다는 노파를 만난다. 노파는 소녀와 같이 살기 위해 마법으로 소녀의 가족과 카이를 잊게 만든다. 장미를 보면 기억이 되살아 날까 봐 장미 덤불을 땅속으로 사라지게 만들었다. 게르다가 눈물 흘리고 말 건네는 바람에 장미 덤불이 깨어났고, 덤불은 땅속에서 카이 시체를 보지 못했다고 알려주었다. 게르다는 영원한 여름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도주했다.
게르다는 까마귀를 만났다. 까마귀는 카이가 공주의 궁전에서 살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궁전에 갔더니 카이와 판박이인 왕자를 만났다. 사정을 말하자 왕자는 옷과 마차를 빌려주었다.

먼 길을 가다가 강도단에게 납치당했다. 아지트에 끌려가 강도단 대장 딸과 친구가 되었다. 딸의 애완동물들은 카이가 눈의 여왕과 라플란드 방향으로 간 것을 알려주었다. 순록 베는 라플란드가 내 고향이라 길을 안다고 말해주었다. 강도단 소녀는 눈의 여왕 궁전에 갈 수 있게 베와 게르다를 풀어주었다. 게르다는 라플란드 여인과 핀란드 여인의 집을 방문했다. 핀란드 여인은 카이를 구할 비법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순결한 어린이의 마음이다.

궁전에 도착한 게르다는 "이성의 거울"이라는 얼어붙은 연못에서 얼음조각들로 단어 맞추는 퍼즐을 했다. 눈의 여왕은 "영원"이라는 글자를 완성하면 카이를 풀어주고 스케이트를 주기로 약속한다. 게르다는 기뻐서 껴안고 눈물을 흘리자, 심장의 거울 파편이 빠져나온다. 춤을 추자, 얼음조각들도 같이 춤추다 미끄러졌는데, 영원이라는 글자가 완성되었다.
궁전을 떠나, 도와주었던 순록과 핀란드 여인, 라플란드 여인에게 작별 인사했다. 강도단 소녀도 만났다. 집으로 복귀했다.


9.
 
옛날 중국. 정원에 사는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빠져든 황제는 새를 곁에 두고 노래 듣기를 즐겨 했다. 어느 날 황제 앞으로 일본 텐노로부터 세공품 새가 전달된다. 보석으로 장식된 세공품 새는 아름다운 노래를 지치지 않고 불렀고 살아있는 나이팅게일 새는 황제의 곁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공품 새가 고장이 난다. 시계 수리공이 새를 고치지만 예전보다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말을 남긴다. 5년 뒤 황제가 병에 걸려 몸져눕게 되고 사신이 찾아온 뒤, 황제가 지난날 했던 잘못 들을 읊는다. 황제는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자 세공품 새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명하지만 태엽이 감기지 않은 새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한편 황제의 병 소식을 듣고 살아있는 나이팅게일 새가 날아들어온다. 나이팅게일이 노래를 부르자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매료된 사신은 황제를 포기하고 자신의 정원을 떠올리며 사라진다. 이에 황제는 나이팅게일에게 매우 감사하며 나이팅게일에게 더 이상 나이팅게일을 가두지 않을 테니 원할 때마다 불러도 되겠냐고 할 때 나이팅게일은 그렇게 하긴 힘들겠지만 노력하겠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신하들은 황제의 임종을 바라본 뒤 새로운 황제를 옹립하고자 하나 황제는 건강해진 몸으로 신하들을 맞이한다.



10.
 
인어공주는 미망인 아버지(바다 왕), 미망인 할머니, 그리고 각각 한 살 차이로 태어난 다섯 언니들과 함께 수중 왕국에 살고 있습니다. 인어가 15세가 되면 그녀는 처음으로 수면으로 수영하여 위의 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자매가 충분히 나이가 들면 각자 365일마다 한 번에 한 명씩 위의 세계를 방문합니다. 각자가 돌아올 때 인어공주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 대한 그들의 다양한 설명을 간절히 듣습니다.

인어공주의 차례가 되자 그녀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잘생긴 왕자를 기리기 위해 배 위에서 열리는 생일 축하 행사를 보고 안전한 거리에서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런 다음 격렬한 폭풍이 몰아치고 배는 침몰하고 인어 공주는 익사하는 왕자를 구합니다. 그녀는 의식을 잃은 그를 사원 근처 해안으로 데려갑니다. 여기에서 인어공주는 사원에서 온 젊은 여성과 그녀의 시녀들이 그를 찾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당황스럽게도 왕자는 인어공주를 보지 못하거나 인어공주가 원래 자신의 생명을 구해주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인어공주는 우울해지며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는지 할머니에게 묻습니다. 할머니는 인간의 수명은 인어의 300년보다 훨씬 짧지만 천국에 사는 영원한 영혼이 있고, 인어는 죽으면 바다 거품이 되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왕자와 영원한 영혼을 그리워하는 인어공주는 위험한 바다에 사는 바다 마녀를 찾아간다. 마녀는 기꺼이 그녀에게 물약을 팔아 그녀를 돕습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교환하여 그녀의 다리를 제공합니다. 마녀는 인어공주에게 인간이 되면 다시는 바다로 돌아갈 수 없다고 경고한다. 물약을 먹으면 그녀는 마치 검이 그녀의 몸을 통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녀가 회복되면 그녀는 두 개의 인간 다리를 갖게 되고 이전에 어떤 인간도 춤을 춘 적이 없는 것처럼 춤을 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치 날카로운 칼 위를 걷는 것처럼 끊임없이 느낄 것입니다. 또한 그녀는 왕자의 사랑을 얻고 그와 결혼해야만 영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영혼의 일부가 그녀에게 흘러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결혼한 첫날 새벽에 인어공주는 상한 마음으로 죽어 파도에 떠다니는 바다 거품으로 녹아내릴 것입니다.

그녀가 합의에 동의한 후 인어공주는 왕자의 성 근처의 수면으로 올라와 물약을 마신다. 그 액체는 그녀의 몸을 칼로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녀는 알몸으로 기절합니다. 그녀는 벙어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매료된 왕자에게 발견된다. 무엇보다 그는 그녀의 춤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녀는 걸을 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를 위해 춤을 춘다. 곧 인어공주는 왕자가 가장 좋아하는 동반자가 되어 많은 외출에 동행하지만 왕자는 전혀 사랑에 빠지지 않습니다. 왕자의 부모가 아들에게 이웃 공주와 중매결혼을 권유할 때, 왕자는 인어공주에게 공주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구했다고 믿는 성전에서 온 젊은 여성만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알고 보니 이웃 왕국의 공주는 교육을 위해 사원에 보내졌기 때문에 사원의 여인이었습니다. 왕자는 그녀에 대한 사랑을 선언하고 즉시 왕실 결혼식을 발표합니다.

인어공주 자매는 칼을 인어공주에게 건네줍니다.
왕자와 공주는 결혼선에서 새로운 결혼을 축하하고 인어공주의 마음은 찢어진다. 그녀는 자신이 희생한 모든 것과 왕자를 위해 견뎌온 모든 고통을 생각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죽음을 생각하며 절망하지만 동이 트기 전에 그녀의 누이들은 물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단검을 가져옵니다. 바다 마녀가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교환하여 준 것입니다. 인어공주가 왕자를 죽이고 그의 피가 그녀의 발에 떨어지면 그녀는 다시 인어가 되어 모든 고통이 끝나고 가족과 함께 바다에서 평생을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새 아내와 함께 누워 잠든 왕자를 죽이려 하지 못하고 동이 틀 무렵 단검과 자신을 배에서 물속으로 내던집니다. 그녀의 몸은 거품으로 녹아내리지만 존재를 멈추는 대신 따뜻한 태양을 느끼고 그녀가 공기의 딸인 빛나는 영묘한 땅의 정령으로 변했음을 발견합니다.. 인어공주가 대기권으로 올라가자 다른 딸들의 환영을 받으며 그녀는 그녀가 불멸의 영혼을 얻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그들처럼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이타심 때문에 그녀는 300년 동안 인류를 위해 선행을 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얻을 기회를 얻었고 언젠가는 천국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11.
 
옛날 아주 먼 나라에, 엘리제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다. 그녀의 위로는 11명의 오빠들이 있었으며 이 왕자들은 막내인 엘리제를 몹시 아껴주었다. 반면 그들의 아버지인 왕이 새로 들인 계모 왕비는 사악한 마녀로 엘리제와 그녀의 오빠들을 미워했고, 그녀의 계략으로 인해 엘리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왕궁에서 쫓겨났으며, 왕자들도 낮에는 백조로 지내야 하고 밤에만 인간으로 돌아오는 마법에 걸리고 역시 왕궁에서 쫓겨났다.

엘리제는 오빠들을 찾아 헤매던 끝에 어떤 노파로부터 왕관을 쓴 11마리 백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백조로 변한 오빠들과 재회한다. 왕비가 무슨 짓을 더 꾸밀지 몰라 왕자들은 엘리제를 탈출시키기로 하고, 밧줄을 엮어 만든 그물 위에 엘리제를 태우고 각자 부리로 그물을 잡고 이웃나라로 날아간다. 하지만 맨몸으로는 하루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라도 엘리제를 데리고 나니 평소보다 느릴 수밖에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오후에 날씨가 나빠져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이대로 해가 완전히 지면 모두 바다에 빠져 죽을 위기였지만 다행히 수면 위로 돌출된 바위를 찾아 내려가고, 천둥번개와 비바람과 속에서 왕자들은 모두 어깨동무를 하고 밤새도록 둘러서서 엘리제를 가운데에 두고 지킨다. 다음 날 아침 날이 개자 도로 날아올라 이웃나라에 도착한 그들은 숲속의 깊은 동굴에 숨기로 하고 들어가자마자 다들 잔뜩 지쳐 잠이 든다. 그러던 중 엘리제는 꿈을 꾸게 되는데, 한 여신(판본에 따라서는 요정이나 천사)이 그녀 앞에 나타나 오빠들의 마법을 풀어줄 방법을 가르쳐 준다. 동굴 주변과 교회 묘지에서 자라고 있는 쐐기풀로 11벌의 옷을 만드는 것. 쐐기풀로 옷을 지어 오빠들에게 한 벌씩 입혀주면 마법이 풀리게 되지만, 만약 옷을 다 지을 때까지 말을 한 마디라도 하게 되면 곧바로 그 말이 비수로 변해 오빠들과 엘리제의 가슴에 꽂혀 모두 죽는다는 것이었다.

그날부터 엘리제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오빠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 위해 쐐기풀을 따서 양손이 피투성이가 되는 것을 불사하고 옷을 짓기 시작했다. 그러던 하루는 그 이웃나라의 젊은 왕이 백마를 타고 숲을 지나다 엘리제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가여워하면서 그녀를 자신의 궁전으로 데려가 왕비로 삼는다. 궁전에 있던 대주교는 말도 못 하고 출신도 의심스러운 엘리제를 마녀라고 의심하지만 왕은 그녀를 몹시 사랑하여 그런 말은 듣지 않았다. 어느 판본에서는 왕이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대주교가 사실상 2인자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주교가 욕심 많고 속 좁은 인간이라 왕비가 들어오자 자신의 권력과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 때문에 반대했다는 설정도 있다.

왕비가 된 후에도 엘리제는 남편이 자신을 위해 이전에 살던 동굴처럼 꾸며준 방에서 틈틈이 오빠들의 쐐기풀 옷을 짓느라 여념이 없었으나, 쐐기풀이 다 떨어지자 하는 수없이 밤에 몰래 묘지에 가서 쐐기풀을 꺾어온다. 실제로 쐐기풀은 묘지에서 많이 자라는 풀이다. 하지만 평소에도 그녀를 몰아세울 트집거리를 캐내려고 항상 본인이 직접 미행하여 감시하던 대주교가, 이를 핑계로 그녀를 마녀라고 고발하고 악의적으로 모함해, 엘리제는 마녀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왕은 엘리제에게 자기변호할 기회를 충분히 주었으나 말을 전혀 하지 않아서 슬퍼하면서도 그녀를 재판에 회부하고, 화형 선고가 내려진다. 자신이 마녀가 아니라고 한 번만 항변하면 국왕의 보호 속에 무조건 살 수 있었으나, 쐐기 옷을 다 짓기 전에 말을 하면 오빠들이 죽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던 터라 엘리제는 그 어떤 항변도 하지 않고 감옥에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묵묵히 쐐기 옷을 짓는 데만 열중한다. 엘리제가 화형을 당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나라에 퍼지자 왕자들은 밤중에 궁전을 찾아가 왕을 알현하게 해 달라고 문을 지키던 경비병들에게 애걸복걸하지만 왕이 자는 시간이라 경비병들은 이들을 들여보내 주지 않았고, 계속 시간이 허비되다 마침내 시끄러운 소리에 깬 왕이 나왔지만 하필 그 순간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바람에 다시 백조로 변하게 되었다.

사형 집행 날 아침, 진실을 모르는 미련한 군중들의 저주를 받으며 화형대로 끌려가는 수레 위에서도 그녀는 이제 마지막 남은 쐐기 옷의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군중들은 불길한 물건이라고 쐐기풀 옷들을 빼앗아 갈기갈기 찢어버리려고 달려드는데, 어디선가 11마리의 백조들이 날아와 엘리제를 둘러싸고 날개를 세차게 퍼덕이면서 방해한다. 이에 군중들은 백조는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새이니 저 여자에게는 죄가 없다는 계시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지만 아무도 함부로 입을 열지는 못하는데, 그 순간 엘리제가 마지막 11번째의 쐐기 옷을 완성한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온 힘을 끌어모아 일어나서 쐐기 옷들을 백조들에게 던졌고, 백조들은 마법이 풀려 모두 훌륭한 용모의 청년들로 돌아온다. 비로소 말을 할 수 있게 된 엘리제는 오빠들과 함께 자신의 억울함과 정체를 왕을 비롯한 사람들 앞에서 비로소 해명할 수 있게 된다. 엘리제를 처형하기 위해 준비한 화형대는 뿌리를 내려 꽃들을 피워낸다. 모든 혐의가 벗겨진 뒤 왕은 그녀를 의심한 자신을 뉘우치면서 화형대 맨 위에 피어난 꽃을 가져다주며 그녀를 다시 왕비로 맞는다.


12.
 
한 소년이 자신의 생일선물로 25개의 장난감 병정 세트를 선물 받는다. 모두 똑같은 모습의 주석 병정으로 낡은 주석 숟가락을 녹여 만들었으며, 그들 중엔 제조 중에 주석이 부족해 외다리가 된 병정이 있었는데, 외다리 병정은 자기처럼 한쪽 다리로 서 있는 종이 발레리나를 보고는 사랑에 빠졌다.

깜짝 상자(요술 상자) 속에서 악마가 튀어나와 외다리 병정에게 발레리나에게서 눈을 떼라고 경고했지만 외다리 병정은 무시했다. 그리고 다음 날 창틀에 놓여 있던 병정은 바람 때문인지 악마의 수작 때문인지 창밖으로 떨어졌다.

길거리의 돌 사이에 박혀 있던 외다리 병정을 발견한 개구쟁이 소년들은 신문지를 접어서 만든 모자를 벗어서 종이배를 만들고 병정을 태워 도랑에 내려보냈다. 병정은 종이배를 타고 오염된 물이 흐르는 시궁창을 하염없이 떠내려간다. 시궁창에 살던 시궁쥐는 병정에게 허가증이나 돈을 내라고 협박하지만 떠내려가는 병정을 놓쳐 버렸다. 결국 개천으로 떨어진 종이배는 찢어지고 병정은 가라앉다가 큰 물고기에게 먹힌다. 그 물고기는 어부에게 잡혀서 팔렸고, 물고기를 사 온 집은 바로 병정의 집이었다. 병정은 이렇게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리하여 외다리 병정은 테이블에서 종이 발레리나를 다시 만나게 되고, 사랑을 느꼈다. 발레리나도 눈을 들어 병정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발레리나는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이때 주인인 소년 중 한 명이 갑자기 병정을 불타는 난로에다 집어던지면서 외다리 병정은 속절없이 난로 속 화염에 칠이 벗겨졌고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고 바람이 불어 발레리나 인형도 난로로 날아와 병정과 함께 불타버렸고 다음 날 하녀가 난로 청소를 하다가 발레리나의 장식품이 붙어있는 하트 모양의 작은 주석 덩어리를 발견한다.



13.
 
옛날 어느 못 가에 금슬 좋은 오리 부부 한 쌍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사랑을 나눈 결실로 알 여러 개를 낳았는데, 유독 크고 못생긴 알 하나가 둥지 틈에 끼어 있었다. 오리 부부는 그 알을 보고 처음엔 의아해했으나 그저 조금 크게 태어난 알일 것이라 생각하고 별 고민 없이 알을 품었다.

얼마 후 알들이 모두 부화했는데 그중 평범한 새끼 오리들과는 달리 회색에 몸집도 큰 못생긴 새끼 오리 한 마리가 있었다. 그는 둥지에 있던 가장 큰 알에서 태어난 오리였다. 형제 새끼 오리들과 다른 동물들은 모습이 다르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이 미운 오리 새끼를 괴롭혔고, 어미 오리도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독여 주었지만 나중에는 점점 주변 시선에 환멸을 느껴 미운 오리 새끼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해버렸다. 믿었던 엄마마저 모질게 등을 돌리자 큰 배신감과 상처를 받은 미운 오리 새끼는 무리에서 떠나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찾아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나는 동물들마다 모두 못생겼다는 이유로 미운 오리 새끼를 비난했고, 결국 사람들이 사는 민가에까지 내려와 이를 불쌍히 여긴 마음씨 착한 할머니의 집에서 겨우 살게 되나 싶었지만, 할머니의 애완동물이었던 암탉과 고양이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해 다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미운 오리 새끼는 강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탄했다.
"난 태어날 때부터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못생긴 걸까? 이런 나라도 사랑해 주는 누군가가 있기는 할까?"
그렇게 정처 없이 계속 떠돌아다니다, 추운 겨울을 어찌어찌 버텨낸 뒤의 새해가 밝은 어느 날. 미운 오리 새끼는 여느 때처럼 슬픈 얼굴로 강가에서 강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다 깜짝 놀랐다. 못생긴 새끼 오리는 간데없고 아름다운 백조의 모습이 비쳤던 것. 잘못 봤나 싶어서 몇 번씩이나 들여다봐도 강물 속 백조의 모습은 여전했다. 알고 보니 미운 오리 새끼는 오리가 아닌 고니(백조)의 새끼인 것이었다. 그렇게 미운 오리 새끼는 오리보다 못생겼었지만 현재는 오리보다 훨씬 아름다운 백조가 되어 같은 백조들 무리에 합류해 행복하게 살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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