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명작 영화

할복 줄거리 리뷰 (1962)

조산명 2023. 8. 19. 17:44

제목 : Harakiri, Seppuku 

장르 : 액션,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 고바야시 마사키

 

17세기 일본의 평화로 인해 막부는 무사 가문을 해체하고 수천 명의 사무라가 실직하고 빈곤에 빠졌다. 어느 한 무사가 센고쿠 가문 앞마당에서 할복으로 명예롭게 죽기를 청하자 가문의 영주가 그의 기개를 높게 사 가신으로 받아들인다. 소문이 퍼지고 굶주린 무사들이 다이묘 가문들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다이묘들은 자기 집 마당에서 무사들이 죽는 걸 꺼려 돈을 쥐어주고 돌려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츠구모 한시로라는 비렁뱅이 무사가 이와이 가문에 찾아온다. 가문의 영주 벤노스케에게 할복을 요청한다. 그러자 벤노스케가 그에게 지지와 모토메라는 무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날 이와이 가문에 지지이와 모토메라는 무사가 찾아왔다. 이와이 가문 사람이 돈을 주면 비렁뱅이 무사들이 또 올 거라며 할복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지지이와 모토메는 내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억지로 할복한다. 이와이 가문의 무사들이 그의 대나무로 만든 칼을 보고 조롱했다.》 

 

벤노스케는 모토메 이야기를 마친다. 당신도 뭔가 얻으러 온 게 아니냐고 묻는다. 츠구모 한시로는 그를 모른다며 부정하고, 자신의 사위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츠구모 한시로는 병을 얻은 딸과 손자 때문에 돈을 얻으러 나갔다가 주검으로 돌아온 사위 이야기를 마친다.

그리고 할복 의식 개착에 필요한 무사를 세 명을 요청한다. 그런데 그 세 명은 출정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도 벤노스케는 당장 강행시킨다. 츠구모 한시로는 "지지이와 모토메는 내 사위였다!" "오늘 남의 인생이 내일 나의 인생이 될 수 있다" "무사의 명예는 가난 앞에서는 허울뿐"이라며 개탄한다. 지지이와 모토메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잘라온 상투를 벤노스케 앞에 내던진다. "다다미에서 배운 검술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결국 츠구모 한시로는 수많은 이와이 가문의 무사들과 싸우다가, 그들이 모셔 둔 선조의 갑옷과 함께 할복한다. 

벤노스케는 '상투를 잘린 무사들에게 할복을 명한다.' '이와이 가문의 현판아래 할복을 청한 츠구모 한시로는 장렬하게 할복했다.'라고 거짓 일지를 쓴다. 벤노스케는 영주로부터 치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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